‘기록의 사나이’ 양준혁 2천안타 의미

입력 2007.06.09 (21:49) 수정 2007.06.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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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양준혁이 기록한 2천안타는 해마다 100안타씩 한해도 거르지않고 꼬박 20년을 쳐야 가능한 대기록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현장음> "신인양준혁! 데뷔전 3안타를 칩니다"

지난 93년 4월 10일 3안타로 시작된 양준혁의 안타 행진.

서른아홉, 프로 15년째인 올해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평균 140개씩 친 끝에 2천 안타라는 대기록을 일궈냈습니다.

70여 년 역사의 일본에서도 2천 안타는 35명에 불과할 정도로 천부적인 타격감각과 철저한 자기관리의 증명입니다.

<인터뷰> 선동열(삼성 감독) : "부상 없이 자기 관리를 철저히 했다는 얘기고 정말 역사에 큰 획을 긋는 대기록이라 생각한다."

사이클링히트만 2번, 국내 야구사에서 유일한데다 입단 후 9년 연속 3할은 일본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기록입니다.

좋은 공은 놓치지 않고, 웬만한 유인구에도 속지 않은 선구안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1루까지 전력질주 모든 것을 쏟아붓고, 불혹을 앞둔 나이에도 쉼 없이 전진하는 양준혁은 한국 야구의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인터뷰> 양준혁(삼성) : "2천 안타를 최초로 친 타자로 기억되기 보다 앞으로 이 기록을 발판으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연합뉴스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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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 2천안타 의미
    • 입력 2007-06-09 21:24:19
    • 수정2007-06-10 16: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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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양준혁이 기록한 2천안타는 해마다 100안타씩 한해도 거르지않고 꼬박 20년을 쳐야 가능한 대기록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현장음> "신인양준혁! 데뷔전 3안타를 칩니다" 지난 93년 4월 10일 3안타로 시작된 양준혁의 안타 행진. 서른아홉, 프로 15년째인 올해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평균 140개씩 친 끝에 2천 안타라는 대기록을 일궈냈습니다. 70여 년 역사의 일본에서도 2천 안타는 35명에 불과할 정도로 천부적인 타격감각과 철저한 자기관리의 증명입니다. <인터뷰> 선동열(삼성 감독) : "부상 없이 자기 관리를 철저히 했다는 얘기고 정말 역사에 큰 획을 긋는 대기록이라 생각한다." 사이클링히트만 2번, 국내 야구사에서 유일한데다 입단 후 9년 연속 3할은 일본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기록입니다. 좋은 공은 놓치지 않고, 웬만한 유인구에도 속지 않은 선구안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1루까지 전력질주 모든 것을 쏟아붓고, 불혹을 앞둔 나이에도 쉼 없이 전진하는 양준혁은 한국 야구의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인터뷰> 양준혁(삼성) : "2천 안타를 최초로 친 타자로 기억되기 보다 앞으로 이 기록을 발판으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연합뉴스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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