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끝'

입력 2000.11.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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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월에 발생했던 구제역으로 충남 홍성의 축산농가들은 한 차례 악몽을 겪었습니다.
7개월만인 지금은 이곳에서 다시 소 울음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김동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4월 구제역이 발생하자 충남 홍성에서 처분된 가축은 한우 등 1800여 마리입니다.
엄청난 재앙으로 축사는 텅 비었고 농민들은 의욕마저 꺾이고 말았습니다.
30여 마리의 한우를 살처분했던 이 농가는 축사를 비운지 7달만에야 가축을 다시 들여왔습니다.
비록 한우 두 마리와 염소 두 마리지만 오랜만에 소 울음소리를 듣는 농민의 마음은 기쁘기만 합니다.
⊙최종식(마을주민): 그간의 방역도 열심히 했고 다 노력들 하니까 발병이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또 다른 농가에서도 이제 막 들여 온 가축들이 수의사의 정밀 진찰을 받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사육이 시작되기 전에 구제역 재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범사육을 하는 것입니다.
⊙유석호(충남 홍성군 축산 담당): 구제역의 재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그런 가축을 구제역이 발생했던 농가에서 지금 시험사육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60일의 시험 사육기간 동안 이틀에 한 번씩 가축의 상태를 살펴본 후에 완전 재입식 여부를 결정 짓게 됩니다.
KBS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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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제역 '끝'
    • 입력 2000-11-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지난 4월에 발생했던 구제역으로 충남 홍성의 축산농가들은 한 차례 악몽을 겪었습니다. 7개월만인 지금은 이곳에서 다시 소 울음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김동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4월 구제역이 발생하자 충남 홍성에서 처분된 가축은 한우 등 1800여 마리입니다. 엄청난 재앙으로 축사는 텅 비었고 농민들은 의욕마저 꺾이고 말았습니다. 30여 마리의 한우를 살처분했던 이 농가는 축사를 비운지 7달만에야 가축을 다시 들여왔습니다. 비록 한우 두 마리와 염소 두 마리지만 오랜만에 소 울음소리를 듣는 농민의 마음은 기쁘기만 합니다. ⊙최종식(마을주민): 그간의 방역도 열심히 했고 다 노력들 하니까 발병이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또 다른 농가에서도 이제 막 들여 온 가축들이 수의사의 정밀 진찰을 받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사육이 시작되기 전에 구제역 재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범사육을 하는 것입니다. ⊙유석호(충남 홍성군 축산 담당): 구제역의 재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그런 가축을 구제역이 발생했던 농가에서 지금 시험사육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60일의 시험 사육기간 동안 이틀에 한 번씩 가축의 상태를 살펴본 후에 완전 재입식 여부를 결정 짓게 됩니다. KBS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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