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말단 비대증은 방치할 경우 합병증으로 위험에 빠질 수도 있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얼마든지 완치가 가능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얘기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50대 남성은 어느 때부턴가 갑자기 손발이 커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병원을 찾았더니 아주 생소한 '말단 비대증'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운 좋게 초기에 발견돼 수술 후 완치됐습니다.
<인터뷰> 말단비대증 환자 : '증상이 없어요. 증상이 없어... 피곤하거나 아프지도 않고..."
흔히 거인병이라고 불리는 말단비대증은 뇌 속에 있는 뇌하수체에 성장 호르몬을 과다분비하는 종양이 생기는 병입니다.
성장호르몬이 많이 분비돼 몸의 말단 부위 그러니까 손과 발이 커지고 얼굴의 이마나 턱 코가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오게 됩니다.
심해지면 몸속 장기들도 커져 제 기능을 못하게 됩니다.
심장이 커져 심부전증이 생기거나 대장에 용종이 생겨 대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광원(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당뇨병, 심해지면 심부전증이 생겨 정상적인 사람보다 수명이 5-10년 단축됩니다."
말단비대증은 5-10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손발이나 얼굴이 변하기 시작할 때 조기에 진단을 받아 수술 등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별다른 증상은 없는데 외모가 약간 변했거나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을 경우 말단 비대증을 의심해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말단 비대증은 방치할 경우 합병증으로 위험에 빠질 수도 있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얼마든지 완치가 가능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얘기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50대 남성은 어느 때부턴가 갑자기 손발이 커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병원을 찾았더니 아주 생소한 '말단 비대증'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운 좋게 초기에 발견돼 수술 후 완치됐습니다.
<인터뷰> 말단비대증 환자 : '증상이 없어요. 증상이 없어... 피곤하거나 아프지도 않고..."
흔히 거인병이라고 불리는 말단비대증은 뇌 속에 있는 뇌하수체에 성장 호르몬을 과다분비하는 종양이 생기는 병입니다.
성장호르몬이 많이 분비돼 몸의 말단 부위 그러니까 손과 발이 커지고 얼굴의 이마나 턱 코가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오게 됩니다.
심해지면 몸속 장기들도 커져 제 기능을 못하게 됩니다.
심장이 커져 심부전증이 생기거나 대장에 용종이 생겨 대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광원(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당뇨병, 심해지면 심부전증이 생겨 정상적인 사람보다 수명이 5-10년 단축됩니다."
말단비대증은 5-10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손발이나 얼굴이 변하기 시작할 때 조기에 진단을 받아 수술 등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별다른 증상은 없는데 외모가 약간 변했거나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을 경우 말단 비대증을 의심해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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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② ‘말단비대증’ 조기 발견 완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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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6-15 21:14:52

<앵커 멘트>
말단 비대증은 방치할 경우 합병증으로 위험에 빠질 수도 있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얼마든지 완치가 가능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얘기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50대 남성은 어느 때부턴가 갑자기 손발이 커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병원을 찾았더니 아주 생소한 '말단 비대증'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운 좋게 초기에 발견돼 수술 후 완치됐습니다.
<인터뷰> 말단비대증 환자 : '증상이 없어요. 증상이 없어... 피곤하거나 아프지도 않고..."
흔히 거인병이라고 불리는 말단비대증은 뇌 속에 있는 뇌하수체에 성장 호르몬을 과다분비하는 종양이 생기는 병입니다.
성장호르몬이 많이 분비돼 몸의 말단 부위 그러니까 손과 발이 커지고 얼굴의 이마나 턱 코가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오게 됩니다.
심해지면 몸속 장기들도 커져 제 기능을 못하게 됩니다.
심장이 커져 심부전증이 생기거나 대장에 용종이 생겨 대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광원(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당뇨병, 심해지면 심부전증이 생겨 정상적인 사람보다 수명이 5-10년 단축됩니다."
말단비대증은 5-10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손발이나 얼굴이 변하기 시작할 때 조기에 진단을 받아 수술 등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별다른 증상은 없는데 외모가 약간 변했거나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을 경우 말단 비대증을 의심해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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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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