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측, 靑 맞고소…‘배후설’ 법정으로

입력 2007.06.1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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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증 배후설을 둘러싼 공방은 결국 청와대와 이명박 전시장측의 맞고소 사태로 번졌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측도 육영재단 비리의혹제기에 법적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박성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의 고소에 대해 이명박 전 시장측도 맞고소로 강경대응했습니다.

<녹취> 진수희(의원/이명박 전 시장 측 대변인) : "노무현 정권이 지금 한 줌도 안 되는 권력을 유지, 연장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또 이 전 시장이 직접 나서 청와대 배후설과 박근혜 전 대표측의 여권과의 정보 공유설’까지 거론했습니다.

이 전 시장측은 대운하 비판에 대한 적극적인 반박과 함께 박근혜 전 대표의 고 최태민 목사 관련의혹을 거론했습니다.

청와대는 청와대 배후설은 비겁한 모략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 '당장 빠져나가기 위해 남에게 덮어씌우는 것은 비겁한 정치모략이다.'

박근혜 전 대표측도 정보공유설의 근거를 대라며 이 전 시장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녹취> 유승민(의원/박근혜 전 대표 측) : "이명박 전 시장이 본인 입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좀더 강한 방법으로 공격하겠다는 말씀을..."

또 박 전 대표와 고 최태민 목사의 육영재단 비리 의혹을 제기한 김해호씨를 형사고발하고 20억원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정치권의 난타전이 검증 공방을 비켜가기 위한 맞불놓기란 분석도 제기되면서 정치권의 법적공방은 당분간 줄을 이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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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측, 靑 맞고소…‘배후설’ 법정으로
    • 입력 2007-06-18 20: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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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증 배후설을 둘러싼 공방은 결국 청와대와 이명박 전시장측의 맞고소 사태로 번졌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측도 육영재단 비리의혹제기에 법적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박성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의 고소에 대해 이명박 전 시장측도 맞고소로 강경대응했습니다. <녹취> 진수희(의원/이명박 전 시장 측 대변인) : "노무현 정권이 지금 한 줌도 안 되는 권력을 유지, 연장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또 이 전 시장이 직접 나서 청와대 배후설과 박근혜 전 대표측의 여권과의 정보 공유설’까지 거론했습니다. 이 전 시장측은 대운하 비판에 대한 적극적인 반박과 함께 박근혜 전 대표의 고 최태민 목사 관련의혹을 거론했습니다. 청와대는 청와대 배후설은 비겁한 모략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 '당장 빠져나가기 위해 남에게 덮어씌우는 것은 비겁한 정치모략이다.' 박근혜 전 대표측도 정보공유설의 근거를 대라며 이 전 시장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녹취> 유승민(의원/박근혜 전 대표 측) : "이명박 전 시장이 본인 입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좀더 강한 방법으로 공격하겠다는 말씀을..." 또 박 전 대표와 고 최태민 목사의 육영재단 비리 의혹을 제기한 김해호씨를 형사고발하고 20억원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정치권의 난타전이 검증 공방을 비켜가기 위한 맞불놓기란 분석도 제기되면서 정치권의 법적공방은 당분간 줄을 이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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