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스라엘과 미국이 팔레스타인 양분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강경파 하마스가 장악한 가자지구는 고사시키고, 온건파 파타당쪽에는 지원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두바이에서 용태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자지구 북부에 이스라엘이 두 개 기갑사단과 보병사단을 전진 배치했습니다.
하마스의 도발이 있으면 즉각 가지지구를 공격할 태세입니다.
가자지구에 대한 휘발유 공급도 중단됐습니다.
하마스가 장악한 가자지구를 고사시키는 작전에 들어간 셈입니다.
<인터뷰>쉬트리트(이스라엘 내각장관)
물자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는 공포감이 퍼지면서 가자지구에서는 생필품값이 폭등했고 주민들은 사재기에 나서는 등 혼란에 빠졌습니다.
파타당의 압바스 수반은 요르단강 서안에서 하마스를 배제한 새 내각을 출범시키고 기존의 하마스 내각은 불법이라고 일방적으로 선언했습니다.
<인터뷰>압바스(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이스라엘은 그동안 동결시켰던 세금 6억 달러를 파타당 새 내각에 넘겨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도 경제 봉쇄를 풀고 원조를 재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마스에게는 채찍을 휘두르는 대신 온건파 파타당에 대해서는 당근을 주는 분열 정책인 셈입니다.
이스라엘은 새 내각과 평화협상도 재개하겠다고 했지만 반쪽의 팔레스타인만 상대해서는, 얻어지는 평화도 반쪽일 뿐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이스라엘과 미국이 팔레스타인 양분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강경파 하마스가 장악한 가자지구는 고사시키고, 온건파 파타당쪽에는 지원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두바이에서 용태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자지구 북부에 이스라엘이 두 개 기갑사단과 보병사단을 전진 배치했습니다.
하마스의 도발이 있으면 즉각 가지지구를 공격할 태세입니다.
가자지구에 대한 휘발유 공급도 중단됐습니다.
하마스가 장악한 가자지구를 고사시키는 작전에 들어간 셈입니다.
<인터뷰>쉬트리트(이스라엘 내각장관)
물자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는 공포감이 퍼지면서 가자지구에서는 생필품값이 폭등했고 주민들은 사재기에 나서는 등 혼란에 빠졌습니다.
파타당의 압바스 수반은 요르단강 서안에서 하마스를 배제한 새 내각을 출범시키고 기존의 하마스 내각은 불법이라고 일방적으로 선언했습니다.
<인터뷰>압바스(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이스라엘은 그동안 동결시켰던 세금 6억 달러를 파타당 새 내각에 넘겨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도 경제 봉쇄를 풀고 원조를 재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마스에게는 채찍을 휘두르는 대신 온건파 파타당에 대해서는 당근을 주는 분열 정책인 셈입니다.
이스라엘은 새 내각과 평화협상도 재개하겠다고 했지만 반쪽의 팔레스타인만 상대해서는, 얻어지는 평화도 반쪽일 뿐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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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양분 정책 가시화
-
- 입력 2007-06-18 21:27:36
<앵커 멘트>
이스라엘과 미국이 팔레스타인 양분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강경파 하마스가 장악한 가자지구는 고사시키고, 온건파 파타당쪽에는 지원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두바이에서 용태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자지구 북부에 이스라엘이 두 개 기갑사단과 보병사단을 전진 배치했습니다.
하마스의 도발이 있으면 즉각 가지지구를 공격할 태세입니다.
가자지구에 대한 휘발유 공급도 중단됐습니다.
하마스가 장악한 가자지구를 고사시키는 작전에 들어간 셈입니다.
<인터뷰>쉬트리트(이스라엘 내각장관)
물자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는 공포감이 퍼지면서 가자지구에서는 생필품값이 폭등했고 주민들은 사재기에 나서는 등 혼란에 빠졌습니다.
파타당의 압바스 수반은 요르단강 서안에서 하마스를 배제한 새 내각을 출범시키고 기존의 하마스 내각은 불법이라고 일방적으로 선언했습니다.
<인터뷰>압바스(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이스라엘은 그동안 동결시켰던 세금 6억 달러를 파타당 새 내각에 넘겨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도 경제 봉쇄를 풀고 원조를 재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마스에게는 채찍을 휘두르는 대신 온건파 파타당에 대해서는 당근을 주는 분열 정책인 셈입니다.
이스라엘은 새 내각과 평화협상도 재개하겠다고 했지만 반쪽의 팔레스타인만 상대해서는, 얻어지는 평화도 반쪽일 뿐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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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태영 기자 yong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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