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4년 만에 정상

입력 2007.06.1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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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지막까지 안개속에 가려져있던 스페인 프로축구의 우승은 레알 마드리드의 몫이였습니다.

명성과 달리 최근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해외스포츠,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레알 마드리드가 4년만에 스페인 프로축구 왕좌에 올랐습니다.

통산 서른번째 우승컵. 마드리드는 축제분위기를 넘어, 폭력 사태로도 몸살을 앓았습니다.

레알 마요르카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집념이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두 골을 터트린 레예스의 활약, 나달과 톰 크루즈의 응원속에 3대 1의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갤럭시로 이적하는 베컴은 세 아들과 기쁨을 만끽하며 4년간의 레알 마드리드 시절을 마감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힘나스틱을 5대 1로 꺾고 레알 마드리드와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전적에서 뒤져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골프장 캐디에서 US오픈 우승자로.

4라운드에서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한 아르헨티나의 무명선수 카브레라가 인생 대역전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최종합계 5오버파를 친 카브레라는 골프 황제 우즈마저 제치고, 메이저대회에서 PGA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포뮬러 원 사상 최초의 흑인 드라이버인 해밀턴이 슈퍼스타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새내기 해밀턴은 그랑프리 7라운드에서, 알론소를 1.5초차로 제치고 2주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포인트 1위를 달린 해밀턴은 천재적인 실력과 잘생긴 외모로 은퇴한 황제 슈마허의 명성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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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알 마드리드 4년 만에 정상
    • 입력 2007-06-18 21:49:23
    뉴스 9
<앵커 멘트> 마지막까지 안개속에 가려져있던 스페인 프로축구의 우승은 레알 마드리드의 몫이였습니다. 명성과 달리 최근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해외스포츠,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레알 마드리드가 4년만에 스페인 프로축구 왕좌에 올랐습니다. 통산 서른번째 우승컵. 마드리드는 축제분위기를 넘어, 폭력 사태로도 몸살을 앓았습니다. 레알 마요르카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집념이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두 골을 터트린 레예스의 활약, 나달과 톰 크루즈의 응원속에 3대 1의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갤럭시로 이적하는 베컴은 세 아들과 기쁨을 만끽하며 4년간의 레알 마드리드 시절을 마감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힘나스틱을 5대 1로 꺾고 레알 마드리드와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전적에서 뒤져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골프장 캐디에서 US오픈 우승자로. 4라운드에서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한 아르헨티나의 무명선수 카브레라가 인생 대역전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최종합계 5오버파를 친 카브레라는 골프 황제 우즈마저 제치고, 메이저대회에서 PGA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포뮬러 원 사상 최초의 흑인 드라이버인 해밀턴이 슈퍼스타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새내기 해밀턴은 그랑프리 7라운드에서, 알론소를 1.5초차로 제치고 2주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포인트 1위를 달린 해밀턴은 천재적인 실력과 잘생긴 외모로 은퇴한 황제 슈마허의 명성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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