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국정부가 수출제품에 주던 세금 우대 혜택을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당장 다음달부터 중국제품 가격이 오르고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들의 여건도 악화될 전망입니다.
상하이 김진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정부가 어제 2821개 수출 품목에 대한 수출증치세 환급을 축소한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체 수출입상품의 37%에 해당하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비료,화공약품 등 에너지 소모가 많고 환경오염 우려가 있는 553개 품목에 대해서는 수출증치세 환급을 아예 취소했습니다.
부품이나 원료를 수입할 때 낸 세금을 완제품을 수출할 때 다시 돌려받던 것을 아예 돌려받지 못하거나 돌려받는 폭이 대폭 줄어들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중국 제품의 수출 비용이 높아지기 때문에 수출 가격 또한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총 수입액 3094억 달러 가운데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16%인 485억 달러로 적지않은 충격이 예상됩니다.
또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여건도 더욱 나빠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인터뷰> 박한진(KOTRA 중국본부 차장) : "중국 제품의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고 중국 진출 한국 기업들의 피해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
중국의 올 4월까지 무역흑자는 64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0%나 늘었습니다.
이번 조치는 이같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다음달 1일부터 유예기간 없이 바로 시행됩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중국정부가 수출제품에 주던 세금 우대 혜택을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당장 다음달부터 중국제품 가격이 오르고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들의 여건도 악화될 전망입니다.
상하이 김진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정부가 어제 2821개 수출 품목에 대한 수출증치세 환급을 축소한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체 수출입상품의 37%에 해당하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비료,화공약품 등 에너지 소모가 많고 환경오염 우려가 있는 553개 품목에 대해서는 수출증치세 환급을 아예 취소했습니다.
부품이나 원료를 수입할 때 낸 세금을 완제품을 수출할 때 다시 돌려받던 것을 아예 돌려받지 못하거나 돌려받는 폭이 대폭 줄어들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중국 제품의 수출 비용이 높아지기 때문에 수출 가격 또한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총 수입액 3094억 달러 가운데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16%인 485억 달러로 적지않은 충격이 예상됩니다.
또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여건도 더욱 나빠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인터뷰> 박한진(KOTRA 중국본부 차장) : "중국 제품의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고 중국 진출 한국 기업들의 피해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
중국의 올 4월까지 무역흑자는 64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0%나 늘었습니다.
이번 조치는 이같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다음달 1일부터 유예기간 없이 바로 시행됩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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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수출품 세금우대 축소’…한국기업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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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6-20 21:21:08
<앵커 멘트>
중국정부가 수출제품에 주던 세금 우대 혜택을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당장 다음달부터 중국제품 가격이 오르고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들의 여건도 악화될 전망입니다.
상하이 김진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정부가 어제 2821개 수출 품목에 대한 수출증치세 환급을 축소한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체 수출입상품의 37%에 해당하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비료,화공약품 등 에너지 소모가 많고 환경오염 우려가 있는 553개 품목에 대해서는 수출증치세 환급을 아예 취소했습니다.
부품이나 원료를 수입할 때 낸 세금을 완제품을 수출할 때 다시 돌려받던 것을 아예 돌려받지 못하거나 돌려받는 폭이 대폭 줄어들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중국 제품의 수출 비용이 높아지기 때문에 수출 가격 또한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총 수입액 3094억 달러 가운데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16%인 485억 달러로 적지않은 충격이 예상됩니다.
또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여건도 더욱 나빠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인터뷰> 박한진(KOTRA 중국본부 차장) : "중국 제품의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고 중국 진출 한국 기업들의 피해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
중국의 올 4월까지 무역흑자는 64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0%나 늘었습니다.
이번 조치는 이같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다음달 1일부터 유예기간 없이 바로 시행됩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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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 jin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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