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반도 대운하 보고서의 유출 의혹 수사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미 건교부와 수자원공사를 압수수색했고 선관위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핵심공약인 '한반도 대운하'가 그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37쪽짜리 보고서입니다.
경찰은 이 문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은 건설교통부와 수자원공사 사무실, 그리고 직원 8명의 집을 오늘 새벽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수자원공사에서 압수한 문건 가운데 문제의 '37쪽 보고서'와 제목과 내용이 거의 똑같은 보고서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정섭(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장) : "37쪽의 보고서는 수자원공사의 조사기획팀에서 작성된 문건을 바탕으로 일부 수정 작업을 걸쳐 재작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수자원공사가 작성한 보고서가 외부에 유출됐고, 누군가가 이것을 '37쪽 보고서'로 만들어 언론에 흘렸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용섭 건교부 장관도 오늘 건교위에서 수자원공사를 비롯한 "건교부 산하 기관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에서 자료가 나간 게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핵심 문건 작성에 참여한 직원 등 5명을 불러 특히 누가 언론에 이 문건을 흘렸는지 유출 과정에 촛점을 맞춰 조사하고 있습니다.
중앙선관위도 경찰 수사와는 별개로 보고서 유출 경위를 수사해줄 것을 대검찰청에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한반도 대운하 보고서의 유출 의혹 수사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미 건교부와 수자원공사를 압수수색했고 선관위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핵심공약인 '한반도 대운하'가 그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37쪽짜리 보고서입니다.
경찰은 이 문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은 건설교통부와 수자원공사 사무실, 그리고 직원 8명의 집을 오늘 새벽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수자원공사에서 압수한 문건 가운데 문제의 '37쪽 보고서'와 제목과 내용이 거의 똑같은 보고서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정섭(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장) : "37쪽의 보고서는 수자원공사의 조사기획팀에서 작성된 문건을 바탕으로 일부 수정 작업을 걸쳐 재작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수자원공사가 작성한 보고서가 외부에 유출됐고, 누군가가 이것을 '37쪽 보고서'로 만들어 언론에 흘렸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용섭 건교부 장관도 오늘 건교위에서 수자원공사를 비롯한 "건교부 산하 기관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에서 자료가 나간 게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핵심 문건 작성에 참여한 직원 등 5명을 불러 특히 누가 언론에 이 문건을 흘렸는지 유출 과정에 촛점을 맞춰 조사하고 있습니다.
중앙선관위도 경찰 수사와는 별개로 보고서 유출 경위를 수사해줄 것을 대검찰청에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운하’ 건교부·수자원공사 압수수색
-
- 입력 2007-06-21 21:14:02
<앵커 멘트>
한반도 대운하 보고서의 유출 의혹 수사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미 건교부와 수자원공사를 압수수색했고 선관위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핵심공약인 '한반도 대운하'가 그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37쪽짜리 보고서입니다.
경찰은 이 문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은 건설교통부와 수자원공사 사무실, 그리고 직원 8명의 집을 오늘 새벽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수자원공사에서 압수한 문건 가운데 문제의 '37쪽 보고서'와 제목과 내용이 거의 똑같은 보고서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정섭(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장) : "37쪽의 보고서는 수자원공사의 조사기획팀에서 작성된 문건을 바탕으로 일부 수정 작업을 걸쳐 재작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수자원공사가 작성한 보고서가 외부에 유출됐고, 누군가가 이것을 '37쪽 보고서'로 만들어 언론에 흘렸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용섭 건교부 장관도 오늘 건교위에서 수자원공사를 비롯한 "건교부 산하 기관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에서 자료가 나간 게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핵심 문건 작성에 참여한 직원 등 5명을 불러 특히 누가 언론에 이 문건을 흘렸는지 유출 과정에 촛점을 맞춰 조사하고 있습니다.
중앙선관위도 경찰 수사와는 별개로 보고서 유출 경위를 수사해줄 것을 대검찰청에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
-
이재석 기자 jaeseok@kbs.co.kr
이재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