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시청자위원회, 수신료 인상 불가피

입력 2007.06.2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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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공영방송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선 수신료 인상이 불가피 하다는 내용의 의견서가 KBS시청자 위원회에서 채택됐습니다.

KBS 시청자 위원회는 각계 각층의 외부인사들로 구성된 시청자 권익대변 기구입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BS 시청자 위원회는 적정한 금액의 수신료 인상이 불가피하며, 이를 통해 광고 비중을 축소하고 수신료 비중을 높임으로써 재원 구조를 공영방송답게 개선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수신료가 81년 이후 단 한 번도 오르지 못한 재원구조에서 디지털 전환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고, 급변하는 다매체 환경에서 공영방송의 정체성 확립이 요구되기 때문이란 설명입니다.

<녹취> 이정춘(KBS 시청자위원장) : "경영진에서 일반 노조원을 비롯한 KBS인들에게 주사위가 넘겨졌다고 생각합니다."

시청자 위원회는 수신료가 인상될 경우 난시청 해소를 비롯한 수신환경 개선, 강도 높은 경영 개선과 투명성 제고, 방송의 공익성과 다양성 향상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장주영(KBS 시청자위원) : "사소한 것일지라도 구체적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가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볼 필요..."

각계 각층의 시청자를 대표하는 외부 인사 15명으로 이뤄진 시청자 위원회의 이 같은 의견을 바탕으로 KBS는 수신료 인상안에 대한 토론회 등 여론 수렴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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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시청자위원회, 수신료 인상 불가피
    • 입력 2007-06-21 21: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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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공영방송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선 수신료 인상이 불가피 하다는 내용의 의견서가 KBS시청자 위원회에서 채택됐습니다. KBS 시청자 위원회는 각계 각층의 외부인사들로 구성된 시청자 권익대변 기구입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BS 시청자 위원회는 적정한 금액의 수신료 인상이 불가피하며, 이를 통해 광고 비중을 축소하고 수신료 비중을 높임으로써 재원 구조를 공영방송답게 개선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수신료가 81년 이후 단 한 번도 오르지 못한 재원구조에서 디지털 전환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고, 급변하는 다매체 환경에서 공영방송의 정체성 확립이 요구되기 때문이란 설명입니다. <녹취> 이정춘(KBS 시청자위원장) : "경영진에서 일반 노조원을 비롯한 KBS인들에게 주사위가 넘겨졌다고 생각합니다." 시청자 위원회는 수신료가 인상될 경우 난시청 해소를 비롯한 수신환경 개선, 강도 높은 경영 개선과 투명성 제고, 방송의 공익성과 다양성 향상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장주영(KBS 시청자위원) : "사소한 것일지라도 구체적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가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볼 필요..." 각계 각층의 시청자를 대표하는 외부 인사 15명으로 이뤄진 시청자 위원회의 이 같은 의견을 바탕으로 KBS는 수신료 인상안에 대한 토론회 등 여론 수렴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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