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의 연구진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원숭이의 복제배아를 만들고 이를 배양해 줄기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먼저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오리건 국립영장류 연구소의 미탈리포프 박사가 원숭이의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호주에서 열린 국제줄기세포 학회에서입니다.
체세포 핵 이식 방법입니다.
붉은 털 원숭이의 난자에서 핵을 제거한 다음 피부의 세포핵을 빼내 주입, 세포분열을 유도해 20개의 복제배아를 만들어냈으며, 여기서 추출한 줄기세포들로부터 자가증식이 가능한 2개의 줄기세포주를 만들었다는 겁니다.
복제 양 돌리 이후 영장류인 원숭이의 배아복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이 줄기세포를 쥐의 고환에 주입하자 배아줄기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화된 세포인 테라토마, 즉 종양 덩어리가 형성됐고, 이는 배아줄기세포 형성의 움직일 수 없는 증거라고 미탈리포프 박사는 밝혔습니다.
인간의 난치병 치료를 향한 한발 진전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트라운스 박사(호주 모나시 대학 줄기세포 연구소) : "알츠하이머, 운동신경 질환, 암 같은 질병들을 치료하는 특정 줄기세포를 만들어 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실제, 미탈리포프 박사는 줄기세포가 심근세포와 신경세포로 분화하는 모습을 슬라이드를 통해 직접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미국의 연구진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원숭이의 복제배아를 만들고 이를 배양해 줄기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먼저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오리건 국립영장류 연구소의 미탈리포프 박사가 원숭이의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호주에서 열린 국제줄기세포 학회에서입니다.
체세포 핵 이식 방법입니다.
붉은 털 원숭이의 난자에서 핵을 제거한 다음 피부의 세포핵을 빼내 주입, 세포분열을 유도해 20개의 복제배아를 만들어냈으며, 여기서 추출한 줄기세포들로부터 자가증식이 가능한 2개의 줄기세포주를 만들었다는 겁니다.
복제 양 돌리 이후 영장류인 원숭이의 배아복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이 줄기세포를 쥐의 고환에 주입하자 배아줄기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화된 세포인 테라토마, 즉 종양 덩어리가 형성됐고, 이는 배아줄기세포 형성의 움직일 수 없는 증거라고 미탈리포프 박사는 밝혔습니다.
인간의 난치병 치료를 향한 한발 진전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트라운스 박사(호주 모나시 대학 줄기세포 연구소) : "알츠하이머, 운동신경 질환, 암 같은 질병들을 치료하는 특정 줄기세포를 만들어 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실제, 미탈리포프 박사는 줄기세포가 심근세포와 신경세포로 분화하는 모습을 슬라이드를 통해 직접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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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원숭이 배아복제’ 최초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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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6-21 21:26:22
<앵커 멘트>
미국의 연구진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원숭이의 복제배아를 만들고 이를 배양해 줄기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먼저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오리건 국립영장류 연구소의 미탈리포프 박사가 원숭이의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호주에서 열린 국제줄기세포 학회에서입니다.
체세포 핵 이식 방법입니다.
붉은 털 원숭이의 난자에서 핵을 제거한 다음 피부의 세포핵을 빼내 주입, 세포분열을 유도해 20개의 복제배아를 만들어냈으며, 여기서 추출한 줄기세포들로부터 자가증식이 가능한 2개의 줄기세포주를 만들었다는 겁니다.
복제 양 돌리 이후 영장류인 원숭이의 배아복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이 줄기세포를 쥐의 고환에 주입하자 배아줄기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화된 세포인 테라토마, 즉 종양 덩어리가 형성됐고, 이는 배아줄기세포 형성의 움직일 수 없는 증거라고 미탈리포프 박사는 밝혔습니다.
인간의 난치병 치료를 향한 한발 진전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트라운스 박사(호주 모나시 대학 줄기세포 연구소) : "알츠하이머, 운동신경 질환, 암 같은 질병들을 치료하는 특정 줄기세포를 만들어 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실제, 미탈리포프 박사는 줄기세포가 심근세포와 신경세포로 분화하는 모습을 슬라이드를 통해 직접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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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선 기자 tskim036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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