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경전철 7개 노선’ 건설

입력 2007.06.2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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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도심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 자본을 유치해 경전철 7개 노선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는 2017년까지 건설되는 서울 경전철의 총연장은 62.6킬로미터에 이릅니다.

한강이북에는 왕십리와 중계동을 잇는 동북선 등 2개 노선이 한강 이남에도 신월동과 당산역을 연결하는 목동선 등 2개 노선, 또 은평구 새절역에서 동작구 장승배기를 연결하는 서부선이 한강을 관통합니다.

기존 노선에서 연장되는 우이에서 방학 사이 노선과 상암동에 조성중인 디지털 미디어시티 노선까지 합해 모두 7갭니다.

서울시는 이들 노선이 개통 후 하루 60만 명 정도를 실어나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5조 원 대에 이르는 건설비용 대부분은 민간자본 유치로 충당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장정우(서울시 교통국장) : "역세권 개발 등 민간업체들의 사업성을 확보하는데도 힘쓰겠다."

하지만 전철요금에 비해 비쌀 것으로 예상되는 요금을 시민들에게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 또 환승 할인 비용을 시당국이 보전해줌으로써 재정부담이 가중될 우려 등 향후 추진과정에 문제점도 적지않아 보입니다.

<인터뷰> 이수범(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 교수) : "자금의 환승시스템이라면 운영비 보조부분은 서울시가 보조해주는 게 맞다고 봅니다."

오늘 공개된 경전철 노선은 주민공람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오는 8월 최종 확정됩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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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까지 ‘경전철 7개 노선’ 건설
    • 입력 2007-06-26 21:30:11
    뉴스 9
<앵커 멘트> 서울시가 도심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 자본을 유치해 경전철 7개 노선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는 2017년까지 건설되는 서울 경전철의 총연장은 62.6킬로미터에 이릅니다. 한강이북에는 왕십리와 중계동을 잇는 동북선 등 2개 노선이 한강 이남에도 신월동과 당산역을 연결하는 목동선 등 2개 노선, 또 은평구 새절역에서 동작구 장승배기를 연결하는 서부선이 한강을 관통합니다. 기존 노선에서 연장되는 우이에서 방학 사이 노선과 상암동에 조성중인 디지털 미디어시티 노선까지 합해 모두 7갭니다. 서울시는 이들 노선이 개통 후 하루 60만 명 정도를 실어나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5조 원 대에 이르는 건설비용 대부분은 민간자본 유치로 충당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장정우(서울시 교통국장) : "역세권 개발 등 민간업체들의 사업성을 확보하는데도 힘쓰겠다." 하지만 전철요금에 비해 비쌀 것으로 예상되는 요금을 시민들에게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 또 환승 할인 비용을 시당국이 보전해줌으로써 재정부담이 가중될 우려 등 향후 추진과정에 문제점도 적지않아 보입니다. <인터뷰> 이수범(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 교수) : "자금의 환승시스템이라면 운영비 보조부분은 서울시가 보조해주는 게 맞다고 봅니다." 오늘 공개된 경전철 노선은 주민공람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오는 8월 최종 확정됩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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