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버스-승용차 추돌…40여명 사상

입력 2007.06.28 (22:04) 수정 2007.06.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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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학생들을 태우고 현장실습을 가던 관광버스가 승용차와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가 숨지고 40여명이 다쳤습니다.

관광버스는 도로옆 주택 지붕위를 덮치고 멈춰섰습니다.

이이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관광버스와 부딪힌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한 구조대원들의 손놀림이 긴박합니다.

<현장음>"다른 구급대원들도 다 하나씩 챙겨! 장비하고 다 챙겨와!"

겨우 문을 절단해 운전자를 꺼냈지만 이미 숨진 상태.

승용차와 충돌한 관광버스는 수십 미터를 미끄러진 뒤 도로 옆 주택 지붕 위를 덮치고서야 멈춰섰습니다.

<인터뷰>유양우(체험학습 인솔자): "상대방 차가 갑자기 돌아서 유턴을 하니까 사고가 난 거죠. 그 얘기만 들었어요."

오늘 오후 3시 쯤 울산시 북부순환도로에서 일어난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62살 우 모 씨가 숨지고 관광버스로 현장 체험학습을 가던 대학생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김동환(동의대학교): "다친 사람 없는지 보고 앞에는 찌그러졌으니까 뒤 유리 깨서 아픈 사람 내보내고..."

이날 사고로 이 일대 교통이 한 시간 가량 정체를 빚으면서 운전자들도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중앙선을 넘어 유턴을 하던 승용차 때문에 사고가 났다는 버스 기사 운전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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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버스-승용차 추돌…40여명 사상
    • 입력 2007-06-28 21:09:52
    • 수정2007-06-29 10: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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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학생들을 태우고 현장실습을 가던 관광버스가 승용차와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가 숨지고 40여명이 다쳤습니다. 관광버스는 도로옆 주택 지붕위를 덮치고 멈춰섰습니다. 이이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관광버스와 부딪힌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한 구조대원들의 손놀림이 긴박합니다. <현장음>"다른 구급대원들도 다 하나씩 챙겨! 장비하고 다 챙겨와!" 겨우 문을 절단해 운전자를 꺼냈지만 이미 숨진 상태. 승용차와 충돌한 관광버스는 수십 미터를 미끄러진 뒤 도로 옆 주택 지붕 위를 덮치고서야 멈춰섰습니다. <인터뷰>유양우(체험학습 인솔자): "상대방 차가 갑자기 돌아서 유턴을 하니까 사고가 난 거죠. 그 얘기만 들었어요." 오늘 오후 3시 쯤 울산시 북부순환도로에서 일어난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62살 우 모 씨가 숨지고 관광버스로 현장 체험학습을 가던 대학생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김동환(동의대학교): "다친 사람 없는지 보고 앞에는 찌그러졌으니까 뒤 유리 깨서 아픈 사람 내보내고..." 이날 사고로 이 일대 교통이 한 시간 가량 정체를 빚으면서 운전자들도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중앙선을 넘어 유턴을 하던 승용차 때문에 사고가 났다는 버스 기사 운전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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