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욱, 황규연 꺾고 ‘청룡장사’ 등극

입력 2007.06.30 (21:46) 수정 2007.07.0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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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마씨름의 강자 백성욱이 황규연을 꺾고, 당진씨름대회 청룡장사에 등극하며, 모래판 세대교체의 주역으로 떠올랐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마 씨름판을 휩쓸던 백성욱에게 이번 대회는 자신의 진가를 드러낼 기회였습니다.

8강전에서 강대봉을 밀어치기로, 준결승에서 역시 정원식을 주저앉히고 결승에 오른 백성욱은, 황규연과 4판이나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막판, 다급해진 황규연에게 밀어치기를 성공시킨 백성욱은, 최중량급인 청룡장사에 등극하며 세대 교체를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백성욱: "수년동안의 고생, 우승으로 잊혀져..."

13 차례나 장사 타이틀을 차지하고 천하장사에도 올랐던 황규연은, 왼쪽 무릎이 꺾이며 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선 거상급 오현민에 이어, 백호급 모제욱 선수가 우승하며, 감독과 선수를 겸한 2명의 장사를 배출해 화제를 낳았습니다.

<인터뷰> 모제욱: "우승하고자 하는 열망이 내가 더 강했다."

또 대회 마지막날엔 빈 자리 없이 관중이 가득 들어차 7개월 만에 다시 열린 민속씨름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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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성욱, 황규연 꺾고 ‘청룡장사’ 등극
    • 입력 2007-06-30 21:30:06
    • 수정2007-07-01 07: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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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마씨름의 강자 백성욱이 황규연을 꺾고, 당진씨름대회 청룡장사에 등극하며, 모래판 세대교체의 주역으로 떠올랐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마 씨름판을 휩쓸던 백성욱에게 이번 대회는 자신의 진가를 드러낼 기회였습니다. 8강전에서 강대봉을 밀어치기로, 준결승에서 역시 정원식을 주저앉히고 결승에 오른 백성욱은, 황규연과 4판이나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막판, 다급해진 황규연에게 밀어치기를 성공시킨 백성욱은, 최중량급인 청룡장사에 등극하며 세대 교체를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백성욱: "수년동안의 고생, 우승으로 잊혀져..." 13 차례나 장사 타이틀을 차지하고 천하장사에도 올랐던 황규연은, 왼쪽 무릎이 꺾이며 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선 거상급 오현민에 이어, 백호급 모제욱 선수가 우승하며, 감독과 선수를 겸한 2명의 장사를 배출해 화제를 낳았습니다. <인터뷰> 모제욱: "우승하고자 하는 열망이 내가 더 강했다." 또 대회 마지막날엔 빈 자리 없이 관중이 가득 들어차 7개월 만에 다시 열린 민속씨름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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