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대선 주자 참석 확대

입력 2007.07.02 (12:56) 수정 2007.07.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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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범여권 대선주자 6인 연석회의가 오는 4일 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민경선추진협의회는 대선 주자 참석 대상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지향 기자?

<질문 1>
국민경선추진협의회, 대선 주자 몇 명을 참여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까?

<답변 1>

범여권 대선 주자 13명이 참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범여권 국민경선추진협의회는 오늘 전체회의에서 다음주 초까지 민주당 주자까지 포함한 대선주자 13인 연석회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4일 김근태 의원 주도의 대선주자 6인 연석회의가 열리면 8일 이전에 13인 연석회의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경추 상임집행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이해찬,한명숙 전 총리, 김혁규,천정배 의원 등과 접촉해 연석회의 참여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은 이번 연석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지만 국민경선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kbs 기자에게 밝혔습니다.

그러나 국민경선추진협의회가 추진중인 13인 회동에 대해 이인제 의원과 추미애,김영환 전 의원 등 통합 민주당 인사들이 부정적 입장을 밝히고 있어 이들까지 아우르는 범여권 대선주자 회동이 성사될지는 불투명합니다.

<질문 2>

한나라당 지도부가 이명박, 박근혜 두 대선 주자 진영의 검증 공방 과열에 대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는데, 오늘 검증 공방에 연루된 의원들의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고요?

<답변 2>

네, 한나라당 경선관리위원회는 오늘 오후 전체회의에서 이명박 전 시장 측의 장광근 대변인과 박근혜 전 대표 측의 이혜훈 대변인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두 사람의 네거티브 수위가 심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오늘 회의에서 주의와 시정명령, 경고, 윤리위 회부 중에서 제재 종류를 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 윤리위원회도 내일 오전 상대방에 대한 음해비방 혐의로 이 전 시장 측 정두언 의원과 박 전 대표 측 곽성문 의원에 대해 소명을 듣고 곧바로 징계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두 위원회 모두 내부에서 한나라당이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는 강경 기류가 있기 때문에 의외로 징계 수위가 높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징계수위를 놓고 양 캠프간에 형평성이나 당위성을 놓고 다시 갈등이 격화될 우려도 있어 징계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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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권 대선 주자 참석 확대
    • 입력 2007-07-02 12:14:17
    • 수정2007-07-02 14:03:35
    뉴스 12
<앵커 멘트> 범여권 대선주자 6인 연석회의가 오는 4일 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민경선추진협의회는 대선 주자 참석 대상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지향 기자? <질문 1> 국민경선추진협의회, 대선 주자 몇 명을 참여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까? <답변 1> 범여권 대선 주자 13명이 참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범여권 국민경선추진협의회는 오늘 전체회의에서 다음주 초까지 민주당 주자까지 포함한 대선주자 13인 연석회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4일 김근태 의원 주도의 대선주자 6인 연석회의가 열리면 8일 이전에 13인 연석회의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경추 상임집행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이해찬,한명숙 전 총리, 김혁규,천정배 의원 등과 접촉해 연석회의 참여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은 이번 연석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지만 국민경선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kbs 기자에게 밝혔습니다. 그러나 국민경선추진협의회가 추진중인 13인 회동에 대해 이인제 의원과 추미애,김영환 전 의원 등 통합 민주당 인사들이 부정적 입장을 밝히고 있어 이들까지 아우르는 범여권 대선주자 회동이 성사될지는 불투명합니다. <질문 2> 한나라당 지도부가 이명박, 박근혜 두 대선 주자 진영의 검증 공방 과열에 대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는데, 오늘 검증 공방에 연루된 의원들의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고요? <답변 2> 네, 한나라당 경선관리위원회는 오늘 오후 전체회의에서 이명박 전 시장 측의 장광근 대변인과 박근혜 전 대표 측의 이혜훈 대변인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두 사람의 네거티브 수위가 심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오늘 회의에서 주의와 시정명령, 경고, 윤리위 회부 중에서 제재 종류를 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 윤리위원회도 내일 오전 상대방에 대한 음해비방 혐의로 이 전 시장 측 정두언 의원과 박 전 대표 측 곽성문 의원에 대해 소명을 듣고 곧바로 징계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두 위원회 모두 내부에서 한나라당이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는 강경 기류가 있기 때문에 의외로 징계 수위가 높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징계수위를 놓고 양 캠프간에 형평성이나 당위성을 놓고 다시 갈등이 격화될 우려도 있어 징계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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