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매달 첫번째 월요일은 대중교통 이용의 날입니다마는 그러니까 어제가 바로 세번째였는데 무슨 날인지조차 아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였으니까 지켜지지 않는 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김나미 기자가 점검해 봤습니다.
⊙기자: 어제 오전 서울 공덕동 도로입니다.
출근하기 위해 몰고 나온 자가용 차량이 도로 전체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매달 한 번 있는 대중교통 이용의 날이지만 이를 아는 사람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시민: 잘 모르죠. 홍보가 덜 된 것 같은데.
⊙시민: 일반 다른 공휴일, 경찰의 날 같은 날도 모르는데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알아 뭐 하겠어요.
⊙기자: 자신들이 먼저 실천해 시민들에게 홍보하겠다던 공무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서울 세종로의 정부종합청사 주차장입니다.
대중교통의 날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차량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습니다.
⊙공무원: 잊어버렸어요. 얘기를 들은 것 같긴 한데 잘 모르겠어요.
⊙기자: 하지만 시민들은 이날이 적극적으로 홍보만 된다면 효과를 제대로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아쉬워 합니다.
⊙운전기사: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게끔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지...
⊙기자: 지난 9월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건설교통부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정했습니다.
전국 자가용의 10%만 한 달에 한 번 월요일에 쉬어도 34억원어치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중교통 이용의 날은 시민, 공무원 아무도 지키지 않는 유명무실한 날이 돼 버렸습니다.
KBS뉴스 김나미입니다.
김나미 기자가 점검해 봤습니다.
⊙기자: 어제 오전 서울 공덕동 도로입니다.
출근하기 위해 몰고 나온 자가용 차량이 도로 전체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매달 한 번 있는 대중교통 이용의 날이지만 이를 아는 사람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시민: 잘 모르죠. 홍보가 덜 된 것 같은데.
⊙시민: 일반 다른 공휴일, 경찰의 날 같은 날도 모르는데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알아 뭐 하겠어요.
⊙기자: 자신들이 먼저 실천해 시민들에게 홍보하겠다던 공무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서울 세종로의 정부종합청사 주차장입니다.
대중교통의 날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차량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습니다.
⊙공무원: 잊어버렸어요. 얘기를 들은 것 같긴 한데 잘 모르겠어요.
⊙기자: 하지만 시민들은 이날이 적극적으로 홍보만 된다면 효과를 제대로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아쉬워 합니다.
⊙운전기사: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게끔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지...
⊙기자: 지난 9월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건설교통부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정했습니다.
전국 자가용의 10%만 한 달에 한 번 월요일에 쉬어도 34억원어치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중교통 이용의 날은 시민, 공무원 아무도 지키지 않는 유명무실한 날이 돼 버렸습니다.
KBS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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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조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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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12-05 06:00:00
⊙앵커: 매달 첫번째 월요일은 대중교통 이용의 날입니다마는 그러니까 어제가 바로 세번째였는데 무슨 날인지조차 아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였으니까 지켜지지 않는 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김나미 기자가 점검해 봤습니다.
⊙기자: 어제 오전 서울 공덕동 도로입니다.
출근하기 위해 몰고 나온 자가용 차량이 도로 전체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매달 한 번 있는 대중교통 이용의 날이지만 이를 아는 사람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시민: 잘 모르죠. 홍보가 덜 된 것 같은데.
⊙시민: 일반 다른 공휴일, 경찰의 날 같은 날도 모르는데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알아 뭐 하겠어요.
⊙기자: 자신들이 먼저 실천해 시민들에게 홍보하겠다던 공무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서울 세종로의 정부종합청사 주차장입니다.
대중교통의 날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차량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습니다.
⊙공무원: 잊어버렸어요. 얘기를 들은 것 같긴 한데 잘 모르겠어요.
⊙기자: 하지만 시민들은 이날이 적극적으로 홍보만 된다면 효과를 제대로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아쉬워 합니다.
⊙운전기사: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게끔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지...
⊙기자: 지난 9월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건설교통부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정했습니다.
전국 자가용의 10%만 한 달에 한 번 월요일에 쉬어도 34억원어치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중교통 이용의 날은 시민, 공무원 아무도 지키지 않는 유명무실한 날이 돼 버렸습니다.
KBS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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