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고 수준 테러 경계 태세

입력 2007.07.0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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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이 연이은 폭탄테러 기도 사건으로 최고 수준의 테러 경계에 돌입해 있습니다. 붙잡힌 용의자들이 모두 외국국적이어서 알 카에다 연관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의 김종명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폭탄 차량 테러를 기도한 용의자들은 모두 영국인이 아닌 외국국적이라고 영국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가운데 2명은 현직 의사, 전문조직의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영국 정부는 '알 카에다와 같은 조직', '장기적,지속적인 위협'을 강조하며 의연한 대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녹취> 자키 스미스(영국 내무장관) : "국민들의 경계를 유지하면서 의심스러운 행동은 경찰에 신고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추가 공격이 임박했음을 뜻하는 최고의 경계령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또다른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알 카에다가 올 여름 미국에서 대규모 테러 감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글래스고 공항 공격 정보도 미국정부가 사전 입수했었다는 보도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잔 고헬(영국 안보전문가) : "2004년 3월이후 모든 주요테러 음모는 파키스탄까지 연결된 알카에다 조직과 연관성이 있었습니다."

공항과 기차역 등 대중교통시설은 보안검색이 삼엄해졌고, 특히 승용차 이용이 제한받고 있습니다.

911 테러이후 출입국 통제를 강화한 미국처럼 강력한 대테러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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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최고 수준 테러 경계 태세
    • 입력 2007-07-02 21:29:22
    뉴스 9
<앵커 멘트> 영국이 연이은 폭탄테러 기도 사건으로 최고 수준의 테러 경계에 돌입해 있습니다. 붙잡힌 용의자들이 모두 외국국적이어서 알 카에다 연관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의 김종명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폭탄 차량 테러를 기도한 용의자들은 모두 영국인이 아닌 외국국적이라고 영국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가운데 2명은 현직 의사, 전문조직의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영국 정부는 '알 카에다와 같은 조직', '장기적,지속적인 위협'을 강조하며 의연한 대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녹취> 자키 스미스(영국 내무장관) : "국민들의 경계를 유지하면서 의심스러운 행동은 경찰에 신고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추가 공격이 임박했음을 뜻하는 최고의 경계령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또다른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알 카에다가 올 여름 미국에서 대규모 테러 감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글래스고 공항 공격 정보도 미국정부가 사전 입수했었다는 보도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잔 고헬(영국 안보전문가) : "2004년 3월이후 모든 주요테러 음모는 파키스탄까지 연결된 알카에다 조직과 연관성이 있었습니다." 공항과 기차역 등 대중교통시설은 보안검색이 삼엄해졌고, 특히 승용차 이용이 제한받고 있습니다. 911 테러이후 출입국 통제를 강화한 미국처럼 강력한 대테러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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