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대선 6인 연석회의…통합·경선 합의

<앵커 멘트>

범여권의 대선 주자 6명이 첫 모임에서 대통합 신당과 국민 경선에 합의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범여권의 주요 대선 주자 6명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손학규 전 지사와 정동영 전 의장, 이해찬, 한명숙 전 총리, 그리고 김혁규, 천정배 의원은 하나의 정당에서 국민 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를 선출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녹취> 손학규(전 경기지사) : "오늘은 시작이다. 국민대통합의 첫 단추를 끼우는 날이다."

대통합 신당 창당에도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녹취> 정동영(전 열린우리당 의장) : "오늘 계기로 속도감 가지고 대통합 전망을 현실로 만들어야..."

하지만 열린우리당과 친노그룹, 통합민주당을 어떻게 대우해야 할지를 놓고 서로의 입장이 조금씩 달라 앞으로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범여권 연석회의에 맞서 통합민주당이 손학규,정동영 두 주자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오늘 일단 양측의 차이만 확인했습니다.

<녹취> 박상천(통합민주당 대표) :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장 출신의 첫 대통령이 돼 대한민국을 확 바꾸겠다며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했습니다."

오늘 연석회의로 오픈 프라이머리를 향한 범여권의 대선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통합 민주당과 친 노대통령 그룹의 행보가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