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50대 재미동포 사업가가 한국 정부를 위해 북한 정보를 수집해온 사실을 부인했다는 혐의로 미국에서 기소됐습니다. 간첩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미 교포 사업가 박일우씨입니다.
의류수입업을 하던 박씨는 수년전부터 평양소주를 미국에 수입하면서 국내에도 꽤 알려진 인물입니다.
한국국적의 미영주권자인 박씨는 오늘 FBI에 기소돼 재판을 받았습니다.
북한에서 입수한 정보를 한국측에 제공했는데, 이를 부인했다는 것입니다.
FBI측은 박씨가 올해, 자신들이 제시한 사진 속의 한국관리를 모른다고 하고선 곧바로 이 사람을 만났으며, 2천5년에는 북한으로부터 구충제와 마취제 등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사실을 한국관리에게 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재판에서 검찰은 박씨는 지난 수년간 중국과 한반도를 50여차례 여행했으며 지난 5년간 간첩과 같은 활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몰래 녹음한 전화통화와 2대의 휴대전화 등 증거를 확보했다면서 간첩 혐의를 추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법에는 외국정부의 첩보원으로 활동하는 사람은 검찰총장에게 등록하고 활동내용을 공개하도록 돼 있습니다.
법원은 오늘 박씨에게 15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하고 전자감시기구 착용을 명령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50대 재미동포 사업가가 한국 정부를 위해 북한 정보를 수집해온 사실을 부인했다는 혐의로 미국에서 기소됐습니다. 간첩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미 교포 사업가 박일우씨입니다.
의류수입업을 하던 박씨는 수년전부터 평양소주를 미국에 수입하면서 국내에도 꽤 알려진 인물입니다.
한국국적의 미영주권자인 박씨는 오늘 FBI에 기소돼 재판을 받았습니다.
북한에서 입수한 정보를 한국측에 제공했는데, 이를 부인했다는 것입니다.
FBI측은 박씨가 올해, 자신들이 제시한 사진 속의 한국관리를 모른다고 하고선 곧바로 이 사람을 만났으며, 2천5년에는 북한으로부터 구충제와 마취제 등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사실을 한국관리에게 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재판에서 검찰은 박씨는 지난 수년간 중국과 한반도를 50여차례 여행했으며 지난 5년간 간첩과 같은 활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몰래 녹음한 전화통화와 2대의 휴대전화 등 증거를 확보했다면서 간첩 혐의를 추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법에는 외국정부의 첩보원으로 활동하는 사람은 검찰총장에게 등록하고 활동내용을 공개하도록 돼 있습니다.
법원은 오늘 박씨에게 15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하고 전자감시기구 착용을 명령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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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일우 ‘거짓 진술’ 간첩 혐의 추가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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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7-20 21:29:01
<앵커 멘트>
50대 재미동포 사업가가 한국 정부를 위해 북한 정보를 수집해온 사실을 부인했다는 혐의로 미국에서 기소됐습니다. 간첩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미 교포 사업가 박일우씨입니다.
의류수입업을 하던 박씨는 수년전부터 평양소주를 미국에 수입하면서 국내에도 꽤 알려진 인물입니다.
한국국적의 미영주권자인 박씨는 오늘 FBI에 기소돼 재판을 받았습니다.
북한에서 입수한 정보를 한국측에 제공했는데, 이를 부인했다는 것입니다.
FBI측은 박씨가 올해, 자신들이 제시한 사진 속의 한국관리를 모른다고 하고선 곧바로 이 사람을 만났으며, 2천5년에는 북한으로부터 구충제와 마취제 등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사실을 한국관리에게 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재판에서 검찰은 박씨는 지난 수년간 중국과 한반도를 50여차례 여행했으며 지난 5년간 간첩과 같은 활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몰래 녹음한 전화통화와 2대의 휴대전화 등 증거를 확보했다면서 간첩 혐의를 추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법에는 외국정부의 첩보원으로 활동하는 사람은 검찰총장에게 등록하고 활동내용을 공개하도록 돼 있습니다.
법원은 오늘 박씨에게 15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하고 전자감시기구 착용을 명령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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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무 기자 sangm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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