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10만 달러 요구’ 부인

입력 2007.07.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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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카리 유수프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과 직접 통화해 탈레반의 입장을 들었습니다.

탈레반은 한국인 인질들과의 접촉 조건으로 돈을 요구했다는 외신보도를 정면으로 부인했습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카리 유수프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은 오늘 새벽 KBS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탈레반이 한국인 인질들과 통화 대가로 10만 달러를 요구했다는 외신보도를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탈레반의 목적은 인질과 탈레반 수감자 맞교환과 아프간 한국군의 철수, 두가지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아마디(탈레반 대변인) : "탈레반과 전사는 결코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

특히 아마디 탈레반대변인은 이같은 문제를 한국정부와 풀고싶다며 한국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우리정부와의 직접협상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히 아프간 정부와의 협상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이 일부 나오는데 대해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며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의 요구를 받아들일 것을 다시한번 촉구했습니다.

탈레반은 또 한국인 인질들은 건강하다며 현재 인질들은 자신들이 먹는 음식과 같은 음식을 먹고 있으며 햄버거와 같은 서양 음식은 먹지 않고 않다고 전했습니다.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은 KBS를 통해 한국정부와 국민들이 이 문제에 대해 매우 심각하고 걱정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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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레반, ‘10만 달러 요구’ 부인
    • 입력 2007-07-25 0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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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카리 유수프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과 직접 통화해 탈레반의 입장을 들었습니다. 탈레반은 한국인 인질들과의 접촉 조건으로 돈을 요구했다는 외신보도를 정면으로 부인했습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카리 유수프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은 오늘 새벽 KBS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탈레반이 한국인 인질들과 통화 대가로 10만 달러를 요구했다는 외신보도를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탈레반의 목적은 인질과 탈레반 수감자 맞교환과 아프간 한국군의 철수, 두가지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아마디(탈레반 대변인) : "탈레반과 전사는 결코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 특히 아마디 탈레반대변인은 이같은 문제를 한국정부와 풀고싶다며 한국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우리정부와의 직접협상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히 아프간 정부와의 협상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이 일부 나오는데 대해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며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의 요구를 받아들일 것을 다시한번 촉구했습니다. 탈레반은 또 한국인 인질들은 건강하다며 현재 인질들은 자신들이 먹는 음식과 같은 음식을 먹고 있으며 햄버거와 같은 서양 음식은 먹지 않고 않다고 전했습니다.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은 KBS를 통해 한국정부와 국민들이 이 문제에 대해 매우 심각하고 걱정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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