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최고 36도…영남 폭염경보

입력 2007.07.2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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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무척 더운 하루였습니다. 특히 영남 지방은 폭염 경보까지 내려질 정도였고 열대야 현상은 오늘밤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뜨거운 열기와 함께 도심은 뿌연 수증기로 가득 차있습니다.

구름이 걷히면서 쏟아지는 뜨거운 햇살에, 습도까지 높아 무더위의 기세를 피하긴 쉽지 않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던 남부 지방은 경남 마산과 합천 지역의 기온이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36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인터뷰> 서혜진 : "엄청 덥네요. 옷도 젖어버리고. 현기증도 나고 그래요."

<인터뷰> 권혜정 :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지나다니는데 불쾌해요."

남쪽의 열기는 동해안까지 올라와 영동지역도 35도 가까이 올라갔습니다.

해변은 이제 피서객이 북적이는 본격적인 한여름 풍경을 연출합니다.

이틀째 찌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주의보는 전북과 경북, 강원 영동 지역까지 확대됐고, 영남지방의 폭염주의보는 폭염경보로 강화됐습니다.

낮의 열기는 밤까지 이어져 제주도와 남부 지방은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당분간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겠습니다.

또 내일도 남부지방의 낮기온은 35도 안팎까지 올라가고, 중부 지방의 경우엔 내일 밤부터 토요일까지 막바지 장맛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일요일부터는 중부 지방도 장마가 끝나면서 전국이 연중 가장 무더운 시기로 접어들겠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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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 최고 36도…영남 폭염경보
    • 입력 2007-07-26 21: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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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무척 더운 하루였습니다. 특히 영남 지방은 폭염 경보까지 내려질 정도였고 열대야 현상은 오늘밤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뜨거운 열기와 함께 도심은 뿌연 수증기로 가득 차있습니다. 구름이 걷히면서 쏟아지는 뜨거운 햇살에, 습도까지 높아 무더위의 기세를 피하긴 쉽지 않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던 남부 지방은 경남 마산과 합천 지역의 기온이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36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인터뷰> 서혜진 : "엄청 덥네요. 옷도 젖어버리고. 현기증도 나고 그래요." <인터뷰> 권혜정 :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지나다니는데 불쾌해요." 남쪽의 열기는 동해안까지 올라와 영동지역도 35도 가까이 올라갔습니다. 해변은 이제 피서객이 북적이는 본격적인 한여름 풍경을 연출합니다. 이틀째 찌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주의보는 전북과 경북, 강원 영동 지역까지 확대됐고, 영남지방의 폭염주의보는 폭염경보로 강화됐습니다. 낮의 열기는 밤까지 이어져 제주도와 남부 지방은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당분간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겠습니다. 또 내일도 남부지방의 낮기온은 35도 안팎까지 올라가고, 중부 지방의 경우엔 내일 밤부터 토요일까지 막바지 장맛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일요일부터는 중부 지방도 장마가 끝나면서 전국이 연중 가장 무더운 시기로 접어들겠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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