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꿈 좌절…베어벡 감독 ‘입지 흔들’

입력 2007.07.2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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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결승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베어백 감독의 지도력이 크게 흔들리고 있어 거취가 주목됩니다. 정현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승컵을 안고 돌아오겠다는 베어벡 감독의 다짐은 결국 지켜지지 못했습니다.

결승 진출 실패. 성적도 성적이지만, 더 큰 문제는 답답한 경기 내용에 있습니다.

역습 한방에 뚫리는 수비라인, 무려 297분간 지속된 골 가뭄이 베어벡호의 현실입니다.

박지성 등 해외파들의 공백을 감안해도, 지난 1년간 조직력을 극대화하지 못한 점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지만, 베어벡 감독은 아직 거취에 대해 말할 때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베어벡(축구 대표팀 감독) : "마음속으로 거취 정했지만 밝히지는 않겠다."

축구협회는 더욱 신중합니다.

지도력에 대한 비판이 알고 있지만,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최종예선이 부담입니다.

베어벡 감독이 올림픽팀과 성인대표팀 지휘봉 가운데 하나를 내놓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몽준(대한축구 협회장) : "능력있는 지도자인데, 어떻게 경기력과 연결시킬 지가 숙제입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과 이번 아시안컵. 두번이나 약속을 지키지 못한 베어벡 감독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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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 꿈 좌절…베어벡 감독 ‘입지 흔들’
    • 입력 2007-07-26 21:17:56
    뉴스 9
<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결승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베어백 감독의 지도력이 크게 흔들리고 있어 거취가 주목됩니다. 정현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승컵을 안고 돌아오겠다는 베어벡 감독의 다짐은 결국 지켜지지 못했습니다. 결승 진출 실패. 성적도 성적이지만, 더 큰 문제는 답답한 경기 내용에 있습니다. 역습 한방에 뚫리는 수비라인, 무려 297분간 지속된 골 가뭄이 베어벡호의 현실입니다. 박지성 등 해외파들의 공백을 감안해도, 지난 1년간 조직력을 극대화하지 못한 점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지만, 베어벡 감독은 아직 거취에 대해 말할 때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베어벡(축구 대표팀 감독) : "마음속으로 거취 정했지만 밝히지는 않겠다." 축구협회는 더욱 신중합니다. 지도력에 대한 비판이 알고 있지만,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최종예선이 부담입니다. 베어벡 감독이 올림픽팀과 성인대표팀 지휘봉 가운데 하나를 내놓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몽준(대한축구 협회장) : "능력있는 지도자인데, 어떻게 경기력과 연결시킬 지가 숙제입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과 이번 아시안컵. 두번이나 약속을 지키지 못한 베어벡 감독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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