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연쇄 살인용의자 ‘공개 수배’

입력 2007.07.26 (22:14) 수정 2007.07.2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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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최근 중부고속도로 등지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강도사건의 용의자를 공개수배했습니다. 이만영 기자.

<리포트>

경찰이 긴급 공개수배한 47살 이기영씨입니다.

이 씨는 경기도 등지에서 2명을 살해하고 차량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이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는 이유는 피살자들이 있던 두 곳에서 이 씨의 차량과 차 열쇠가 발견된 점, 사건 직후 행방불명된 점 때문입니다.

<인터뷰> 나원오(경기지방경찰청 폭력계장) : "용의자 인적 사항이 확인되고 불특정인에 대한 범행이 예상돼 공개 수사 하게됐습니다."

이 씨는 지난 23일 오후 7시쯤 경기도 평택에서 차에 타고 있던 가정주부 39살 이 모씨를 처음 살해한 뒤 밤 10시쯤에는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에서 두 번째 피해자인 32살 정 모씨를 살해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어 다음날 새벽 2시쯤에는 중부고속도로상에서 두 명을 폭행하고 카렌스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환각 상태에서 이같은 연쇄 살인과 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인터뷰> 나원오(경기지방경찰청 폭력계장) : "현재 범인의 연고성에 주력 수사를 벌이고 있고 추가 범행 예방 위해 전국 일원에서 검문검색하고 있습니다."

용의자 이 씨는 이 후에도 경북 봉화와 경기도 안성에서 빼앗은 차량에 번호판을 바꿔달거나 또다른 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나는 등 도주와 범행을 계속하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이 씨가 최근 전남 일대에서 친구와 전화 통화 한 사실을 밝혀내고 전화 발신지를 중심으로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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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연쇄 살인용의자 ‘공개 수배’
    • 입력 2007-07-26 21:20:50
    • 수정2007-07-26 22: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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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최근 중부고속도로 등지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강도사건의 용의자를 공개수배했습니다. 이만영 기자. <리포트> 경찰이 긴급 공개수배한 47살 이기영씨입니다. 이 씨는 경기도 등지에서 2명을 살해하고 차량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이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는 이유는 피살자들이 있던 두 곳에서 이 씨의 차량과 차 열쇠가 발견된 점, 사건 직후 행방불명된 점 때문입니다. <인터뷰> 나원오(경기지방경찰청 폭력계장) : "용의자 인적 사항이 확인되고 불특정인에 대한 범행이 예상돼 공개 수사 하게됐습니다." 이 씨는 지난 23일 오후 7시쯤 경기도 평택에서 차에 타고 있던 가정주부 39살 이 모씨를 처음 살해한 뒤 밤 10시쯤에는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에서 두 번째 피해자인 32살 정 모씨를 살해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어 다음날 새벽 2시쯤에는 중부고속도로상에서 두 명을 폭행하고 카렌스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환각 상태에서 이같은 연쇄 살인과 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인터뷰> 나원오(경기지방경찰청 폭력계장) : "현재 범인의 연고성에 주력 수사를 벌이고 있고 추가 범행 예방 위해 전국 일원에서 검문검색하고 있습니다." 용의자 이 씨는 이 후에도 경북 봉화와 경기도 안성에서 빼앗은 차량에 번호판을 바꿔달거나 또다른 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나는 등 도주와 범행을 계속하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이 씨가 최근 전남 일대에서 친구와 전화 통화 한 사실을 밝혀내고 전화 발신지를 중심으로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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