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효과’ 사상 최고 시청률 기록

<앵커 멘트>

축구 스타, 베컴의 미국 무대 데뷔전이 미국 프로 축구 중계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는데요.

그 수치가 1%랍니다. 그래도 미국에서의 축구 현실을 감안하면 놀라운 시청률이라고 합니다.

해외스포츠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성 전부터 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미국 ESPN이 중계한 프로 축구 경기 중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는데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 기록입니다.

데뷔전이었던 첼시와의 경기에서 베컴이 출전한 시간은 단 15분.

이 짧은 시간 동안 그의 모습을 지켜본 시청자는 146만 여명, 전체 시청률 1%.

그래도 축구에 관심이 없던 미국인들이 백만 명 이상 지켜봤다는 것은 놀라운 수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 테니스를 이끌고 있는 이형택이 2주 연속 8강에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주 컨트리와이드클래식에서 올 시즌 첫 4강에 올랐던 이형택은, 인디애나폴리스 챔피언십 16강전에서도 미국의 폴 골드스틴을 제치고 8강에 올랐습니다.

이형택은 광속 서버로 유명한 미국의 로딕을 상대로 4강 진출을 다툽니다.

로드리게스의 통산 500호 홈런 달성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두점 짜리 홈런을 시원하게 뽑아낸 로드리게스는, 홈런 하나만 추가하면 미국 프로야구 최연소 500홈런을 달성하게 됩니다.

뉴욕 메츠의 좌완 투수 톰 글래빈도 299번째 승리를 거둬 통산 23번째 300승 투수에 단 1승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