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협상 결과’ 조심스런 낙관 전망

입력 2007.07.27 (22: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6번째 협상시한이 지났습니다. 외신들은 탈레반과 아프간정부 사이에 석방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낙관적인 전망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알자지라 방송은 협상 시한을 10분 넘긴 오늘 오후 4시 40분 뉴스에서, 시한이 지났어도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며 아프간 정부가 인질 석방을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녹취> 알자지라 방송 장면 : "아프간 정부가 한국인 인질 석방에 낙관적 징조가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AP와 AFP통신은 협상 시한 이전에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가즈니주 경찰 책임자의 말을 전했습니다.

주 경찰 책임자인 알리 샤 아마자이는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이 석방을 요구한 수감자 명단을 검토하고 있다며, 협상을 둘러싼 모든 게 잘 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현지 부족 원로의 말을 빌어, 한국인 인질 일부가 빠르면 오늘 풀려날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인질 몸값에 대해 아프간정부와 탈레반 사이 합의가 있었으며, 몸값 일부가 지난 25일 탈레반측에 건네졌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탈레반측이 수감자 석방이라는 요구를 거둬들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아프간 정부나 당국자가 이 요구의 수용 가능성을 시사한 적이 없기 때문에, 상황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외신, ‘협상 결과’ 조심스런 낙관 전망
    • 입력 2007-07-27 20:56:15
    뉴스 9
<앵커 멘트> 6번째 협상시한이 지났습니다. 외신들은 탈레반과 아프간정부 사이에 석방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낙관적인 전망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알자지라 방송은 협상 시한을 10분 넘긴 오늘 오후 4시 40분 뉴스에서, 시한이 지났어도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며 아프간 정부가 인질 석방을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녹취> 알자지라 방송 장면 : "아프간 정부가 한국인 인질 석방에 낙관적 징조가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AP와 AFP통신은 협상 시한 이전에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가즈니주 경찰 책임자의 말을 전했습니다. 주 경찰 책임자인 알리 샤 아마자이는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이 석방을 요구한 수감자 명단을 검토하고 있다며, 협상을 둘러싼 모든 게 잘 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현지 부족 원로의 말을 빌어, 한국인 인질 일부가 빠르면 오늘 풀려날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인질 몸값에 대해 아프간정부와 탈레반 사이 합의가 있었으며, 몸값 일부가 지난 25일 탈레반측에 건네졌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탈레반측이 수감자 석방이라는 요구를 거둬들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아프간 정부나 당국자가 이 요구의 수용 가능성을 시사한 적이 없기 때문에, 상황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슈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