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반기부터 ‘전자 여권’ 도입 예정

입력 2007.07.2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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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비자 면제 대상국이 되기 까지는 아직 여러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전자 여권제도가 그중 하난데 내년중반부터 전면 도입될 예정입니다.

서지영 기자

<리포트>

정부는 지난 2004년부터 미국 비자 면제 프로그램 가입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이제 가장 쟁점이었던 비자 거부율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남은 과제는 얼굴과 지문 등 생체정보를 담아 인권침해 우려를 낳았던 전자여권 문제입니다.

정부는 비자 면제 요건 가운데 하나인 전자 여권제도를 올해 말 시범 실시한 뒤 내년 중반기부터는 전면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여행자 정보와 분실 도난 여권 관련 교류 협정 등 한-미간 사법공조도 향후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입니다.

<인터뷰> 김봉현(외교통상부 영사 국장) : "분실 도난 여권이 범죄에 악용될 수 있기 때문에 분실 도난 여권에 관한 정보를 미국측에 주는 것이다."

최근 미국 국토안보부 고위 관계자가 우리 외교부를 방문해 이같은 기술적인 문제를 풀기 위해 구체적인 논의를 했습니다.

정부당국자는 현재의 속도라면 내년 중반기까지 남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 해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은 90여 만 명, 무비자 미국 방문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 방문자 수는 18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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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중반기부터 ‘전자 여권’ 도입 예정
    • 입력 2007-07-27 21: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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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비자 면제 대상국이 되기 까지는 아직 여러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전자 여권제도가 그중 하난데 내년중반부터 전면 도입될 예정입니다. 서지영 기자 <리포트> 정부는 지난 2004년부터 미국 비자 면제 프로그램 가입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이제 가장 쟁점이었던 비자 거부율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남은 과제는 얼굴과 지문 등 생체정보를 담아 인권침해 우려를 낳았던 전자여권 문제입니다. 정부는 비자 면제 요건 가운데 하나인 전자 여권제도를 올해 말 시범 실시한 뒤 내년 중반기부터는 전면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여행자 정보와 분실 도난 여권 관련 교류 협정 등 한-미간 사법공조도 향후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입니다. <인터뷰> 김봉현(외교통상부 영사 국장) : "분실 도난 여권이 범죄에 악용될 수 있기 때문에 분실 도난 여권에 관한 정보를 미국측에 주는 것이다." 최근 미국 국토안보부 고위 관계자가 우리 외교부를 방문해 이같은 기술적인 문제를 풀기 위해 구체적인 논의를 했습니다. 정부당국자는 현재의 속도라면 내년 중반기까지 남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 해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은 90여 만 명, 무비자 미국 방문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 방문자 수는 18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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