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가족의 편지 “너무나 보고 싶구나”

입력 2007.07.29 (21:55) 수정 2007.07.2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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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랍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가족들의 마음은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오늘 한 어머니가 피랍된 아들에게 편지를 썼는데요, 편지속엔 자식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심정이 구구절절이 담겼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긴 것인지 우리 가족들을 알 수 가 없구나!

어서 돌아와라 너의 환하고 씩씩하고 웃는 얼굴이 너무나 보고 싶구나!

피랍자 제창희씨의 어머니 이채복씨가 아들에게 자필로 쓴 편지 내용입니다.

생사에 기로에 선 아들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구구절절히 녹아 있습니다.

바쁜 일상속에서도 교회를 처음 찾아온 신도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해온 착한 아들이기에 어머니의 가슴은 타들어 갑니다.

<인터뷰>차성민(피랍가족 대표):

오늘부터 피랍자 가족들은 하루에 한 두가족씩 이런 편지를 만들어 언론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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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랍 가족의 편지 “너무나 보고 싶구나”
    • 입력 2007-07-29 21:07:00
    • 수정2007-07-29 2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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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랍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가족들의 마음은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오늘 한 어머니가 피랍된 아들에게 편지를 썼는데요, 편지속엔 자식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심정이 구구절절이 담겼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긴 것인지 우리 가족들을 알 수 가 없구나! 어서 돌아와라 너의 환하고 씩씩하고 웃는 얼굴이 너무나 보고 싶구나! 피랍자 제창희씨의 어머니 이채복씨가 아들에게 자필로 쓴 편지 내용입니다. 생사에 기로에 선 아들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구구절절히 녹아 있습니다. 바쁜 일상속에서도 교회를 처음 찾아온 신도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해온 착한 아들이기에 어머니의 가슴은 타들어 갑니다. <인터뷰>차성민(피랍가족 대표): 오늘부터 피랍자 가족들은 하루에 한 두가족씩 이런 편지를 만들어 언론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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