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법무부 장관 결국 사퇴

입력 2007.08.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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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와 갈등설이 나돌았던 김성호 법무장관이 결국 사퇴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코드장관 임명을 위한 경질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첫소식으로 박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김성호 법무장관의 사의를 수용했습니다.


형식은 사의수용이지만 김장관이 그동안 범여권과 온도차가 나는 발언을 계속해와 경질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위헌으로 본다고 밝힌 공무원의 선거중립 규정을 "위헌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한 지난 6월 국회 발언.


이명박 후보의 처남 김재정씨가 고소를 취하면 수사를 관둬야 한다는 발언도 논란이 됐습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물론, 김장관 본인도 청와대와의 갈등설은 부인했습니다.


<녹취>천호선(청와대 대변인): "사퇴압력에 굴복했다고 기사를 썼는데 이는 근거가 없다."


<녹취>김성호(법무부장관): "정책적으로 다른 견해가 있을 수 있으나 갈등은 없었습니다."


김성호 장관 후임으로는 정성진 국가청렴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장관 경질에 대해 한나라당은 코드장관 임명을 위한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이에대해 청와대는 임명되지도 않은 장관을 놓고 코드장관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식의 발언을 하는 것이 선거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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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호 법무부 장관 결국 사퇴
    • 입력 2007-08-06 20:52:47
    뉴스 9
<앵커 멘트> 청와대와 갈등설이 나돌았던 김성호 법무장관이 결국 사퇴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코드장관 임명을 위한 경질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첫소식으로 박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김성호 법무장관의 사의를 수용했습니다. 형식은 사의수용이지만 김장관이 그동안 범여권과 온도차가 나는 발언을 계속해와 경질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위헌으로 본다고 밝힌 공무원의 선거중립 규정을 "위헌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한 지난 6월 국회 발언. 이명박 후보의 처남 김재정씨가 고소를 취하면 수사를 관둬야 한다는 발언도 논란이 됐습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물론, 김장관 본인도 청와대와의 갈등설은 부인했습니다. <녹취>천호선(청와대 대변인): "사퇴압력에 굴복했다고 기사를 썼는데 이는 근거가 없다." <녹취>김성호(법무부장관): "정책적으로 다른 견해가 있을 수 있으나 갈등은 없었습니다." 김성호 장관 후임으로는 정성진 국가청렴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장관 경질에 대해 한나라당은 코드장관 임명을 위한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이에대해 청와대는 임명되지도 않은 장관을 놓고 코드장관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식의 발언을 하는 것이 선거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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