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자 가족 UCC 만들어 석방 호소

입력 2007.08.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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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랍자 가족들이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국제적인 석방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UCC를 만들어 공개했습니다.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미안해 이런 말밖에 못해줘서 정말 미안해..."

출국 직전 공항에서 아내가 '잘 다녀올께'라며 보낸 핸드폰 메시지.

그리고 19일째.

<녹취>"사랑하는 나의 반쪽, 많이 덥고 힘들지?"

아내를 그리는 남편의 마음이 곳곳에서 묻어납니다.

학원 강사로 봉사를 떠난 피랍자 김윤영 씨의 남편 류행식 씨가 아내를 그리며 쓴 편지입니다.

<녹취>"애들도 당신을 자랑스러워하오."

피랍자 가족들은 류 씨의 편지와 영상을 2분 30초 분량의 동영상으로 만들어 UCC 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랐습니다.

전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정훈(피랍자 가족 부대표): "접속자 수 보면 얼마나 보는 지 알 수 있으니까요."

가족들은 외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한국어와 영어, 그리고 현지 파슈툰어 등 3개 국어로 동영상들을 만든 뒤 추가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녹취> <녹취>"당신한테는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어... 사랑해 여보, 정말 사랑해 여보."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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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랍자 가족 UCC 만들어 석방 호소
    • 입력 2007-08-06 21:28:57
    뉴스 9
<앵커 멘트> 피랍자 가족들이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국제적인 석방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UCC를 만들어 공개했습니다.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미안해 이런 말밖에 못해줘서 정말 미안해..." 출국 직전 공항에서 아내가 '잘 다녀올께'라며 보낸 핸드폰 메시지. 그리고 19일째. <녹취>"사랑하는 나의 반쪽, 많이 덥고 힘들지?" 아내를 그리는 남편의 마음이 곳곳에서 묻어납니다. 학원 강사로 봉사를 떠난 피랍자 김윤영 씨의 남편 류행식 씨가 아내를 그리며 쓴 편지입니다. <녹취>"애들도 당신을 자랑스러워하오." 피랍자 가족들은 류 씨의 편지와 영상을 2분 30초 분량의 동영상으로 만들어 UCC 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랐습니다. 전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정훈(피랍자 가족 부대표): "접속자 수 보면 얼마나 보는 지 알 수 있으니까요." 가족들은 외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한국어와 영어, 그리고 현지 파슈툰어 등 3개 국어로 동영상들을 만든 뒤 추가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녹취> <녹취>"당신한테는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어... 사랑해 여보, 정말 사랑해 여보."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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