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을 밝힌다

입력 2000.12.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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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연시 서울 광화문 거리를 훤히 밝힐 가로수 조명이 오늘 점등됐습니다.
경제상황을 고려해서 지난해보다 규모를 줄였다지만 삭막한 거리에는 송년분위기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취재에 최규식 기자입니다.
⊙기자: 삭막한 도심 아스팔트 거리 가로수에 송년을 알리는 조명등이 일제히 불을 밝혔습니다.
서울 광화문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까지 600m 구간이 연말연시를 맞아 아름다운 조명으로 장식된 것입니다.
은행나무 가로수 130여 그루에는 투광조명기가 빛을 발하며 그윽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일곱 빛깔을 번갈아 내는 광섬유 조명도 눈길을 끕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지난해보다 규모를 크게 줄였지만 그래도 삭막한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기에는 충분합니다.
어깨를 움츠렸던 시민들도 환하게 밝혀진 조명을 바라보며 잊었던 여유를 되찾았습니다.
⊙권세정(서울 천호동): 경제도 어렵고 IMF도 다시 온다고 하는데 이렇게 조명이라도 분위기 있게 있으니까 희망도 보이고 이렇게 서로 기분 좋은 감이 생기네요.
⊙기자: 오늘 일제히 불이 켜진 세종로의 가로수 조명은 내년 정월 대보름인 2월 7일까지 매일밤 서울 도심의 밤을 밝히게 됩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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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년을 밝힌다
    • 입력 2000-12-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연말연시 서울 광화문 거리를 훤히 밝힐 가로수 조명이 오늘 점등됐습니다. 경제상황을 고려해서 지난해보다 규모를 줄였다지만 삭막한 거리에는 송년분위기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취재에 최규식 기자입니다. ⊙기자: 삭막한 도심 아스팔트 거리 가로수에 송년을 알리는 조명등이 일제히 불을 밝혔습니다. 서울 광화문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까지 600m 구간이 연말연시를 맞아 아름다운 조명으로 장식된 것입니다. 은행나무 가로수 130여 그루에는 투광조명기가 빛을 발하며 그윽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일곱 빛깔을 번갈아 내는 광섬유 조명도 눈길을 끕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지난해보다 규모를 크게 줄였지만 그래도 삭막한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기에는 충분합니다. 어깨를 움츠렸던 시민들도 환하게 밝혀진 조명을 바라보며 잊었던 여유를 되찾았습니다. ⊙권세정(서울 천호동): 경제도 어렵고 IMF도 다시 온다고 하는데 이렇게 조명이라도 분위기 있게 있으니까 희망도 보이고 이렇게 서로 기분 좋은 감이 생기네요. ⊙기자: 오늘 일제히 불이 켜진 세종로의 가로수 조명은 내년 정월 대보름인 2월 7일까지 매일밤 서울 도심의 밤을 밝히게 됩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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