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

입력 2000.12.11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프로야구 선수들에게는 최고의 영광인 골든글러브 수상자들이 오늘 가려졌습니다.
새천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포지션별 영광의 얼굴들을 김인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관심을 모은 골든글러브 최다 득표의 영광은 김동주와 박경완의 공동 수상으로 판가름 났습니다.
김동주는 우효표 308표 가운데 271표를 얻어 3루부문 황금의 장갑을 차지했습니다.
⊙김동주(두산/3루 골든글러브): 프로 들어와서 처음 이런 큰상을 받았는데 감회도 좀 새롭고 프로 3년차인데 내년에도 이런 좋은 상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 오는 17일 결혼을 앞둔 박경완은 올 시즌 각종 시상식장을 휩쓸며 생애 최고의 한해를 보냈습니다.
⊙한수연(박경완 선수 약혼녀): 눈에 보이는 점은 매력적인 점이 없고요.
안 보이는 부분이 다 매력이에요.
⊙박경완(현대, 포수 골든글러브): 일주일 뒤에 결혼을 하게 되는데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기자: 삼성의 라이언킹 이승엽은 사랑의 골든글러브 수상과 함께 4회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투수 부문의 임선동과 유격수 박진만, 외야수 송진만은 김동주와 함께 첫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또 프로야구 최고의 잔치인 만큼 재치있는 말들의 잔치도 빛났습니다.
⊙인터뷰: 좋아하는 선수 있으십니까?
⊙염정아(탤런트): 있어요, 있는데 저보다 나이가 어리신 것 같은데요.
⊙인터뷰: 누군지 밝힐 수...
⊙염정아(탤런트): 이승엽 선수 좋아하거든요.
⊙이승엽(삼성/1루, 골든글러브): 지금은 생각이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양준혁 선배님 먼저 장가 보내드리고 제가 다음에 장가 가겠습니다.
⊙기자: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새천년 프로야구 최고의 얼굴들을 프로야구사 한 페이지에 기록한 채 내년 시즌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
    • 입력 2000-12-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프로야구 선수들에게는 최고의 영광인 골든글러브 수상자들이 오늘 가려졌습니다. 새천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포지션별 영광의 얼굴들을 김인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관심을 모은 골든글러브 최다 득표의 영광은 김동주와 박경완의 공동 수상으로 판가름 났습니다. 김동주는 우효표 308표 가운데 271표를 얻어 3루부문 황금의 장갑을 차지했습니다. ⊙김동주(두산/3루 골든글러브): 프로 들어와서 처음 이런 큰상을 받았는데 감회도 좀 새롭고 프로 3년차인데 내년에도 이런 좋은 상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 오는 17일 결혼을 앞둔 박경완은 올 시즌 각종 시상식장을 휩쓸며 생애 최고의 한해를 보냈습니다. ⊙한수연(박경완 선수 약혼녀): 눈에 보이는 점은 매력적인 점이 없고요. 안 보이는 부분이 다 매력이에요. ⊙박경완(현대, 포수 골든글러브): 일주일 뒤에 결혼을 하게 되는데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기자: 삼성의 라이언킹 이승엽은 사랑의 골든글러브 수상과 함께 4회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투수 부문의 임선동과 유격수 박진만, 외야수 송진만은 김동주와 함께 첫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또 프로야구 최고의 잔치인 만큼 재치있는 말들의 잔치도 빛났습니다. ⊙인터뷰: 좋아하는 선수 있으십니까? ⊙염정아(탤런트): 있어요, 있는데 저보다 나이가 어리신 것 같은데요. ⊙인터뷰: 누군지 밝힐 수... ⊙염정아(탤런트): 이승엽 선수 좋아하거든요. ⊙이승엽(삼성/1루, 골든글러브): 지금은 생각이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양준혁 선배님 먼저 장가 보내드리고 제가 다음에 장가 가겠습니다. ⊙기자: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새천년 프로야구 최고의 얼굴들을 프로야구사 한 페이지에 기록한 채 내년 시즌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