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내 NGO 이달내 철수”

입력 2007.08.0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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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간에서 남아있는 비정부기구 활동요원과 사업가등 모든 민간인들이 이달 안으로 모두 철수하게 될 전망입니다.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아프간에 남아있는 민간인들에게 전원 철수를 통보했습니다.

대상은 비정부기구 활동가와 사업가 등 2백여명, 시한은 이달안입니다.

<인터뷰> 김봉현(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국장): "안전하다고 판단될 땐 허가하겠지만 현재 아프간 상황을 봐선 쉽지 않을 것."

지난 1일 아프간이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되고, 7일부터 발효된 데 따른 실행 조치입니다.

강성주 아프간 대사가 파슈툰 부족 지도자들을 만나 구호 요원들의 한달내 철수와 아프간 여행금지를 약속했다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대사관측이 혼자 있는 사람은 오는 10일까지, 그리고 가족들이 있는 경우는 이달말까지 철수하도록 했으며, 이달초와 어제, 모두 두차례 통보가 있었다고 현지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녹취>백규현(한민족복지재단 칸다하르 지부장): "몇년간 하던일들을 갑자기 중단토록.. 굉장히들 당황하고 있다."

일부는 즉시 귀국을 결정했지만, 병원과 학교 등 당장 손 떼기 쉽지 않은 부문의 일부 사람들은 인접국으로 이동, 원격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아프간에서 한국 NGO들의 직접 활동은 사실상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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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 내 NGO 이달내 철수”
    • 입력 2007-08-09 21:20:08
    뉴스 9
<앵커 멘트> 아프간에서 남아있는 비정부기구 활동요원과 사업가등 모든 민간인들이 이달 안으로 모두 철수하게 될 전망입니다.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아프간에 남아있는 민간인들에게 전원 철수를 통보했습니다. 대상은 비정부기구 활동가와 사업가 등 2백여명, 시한은 이달안입니다. <인터뷰> 김봉현(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국장): "안전하다고 판단될 땐 허가하겠지만 현재 아프간 상황을 봐선 쉽지 않을 것." 지난 1일 아프간이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되고, 7일부터 발효된 데 따른 실행 조치입니다. 강성주 아프간 대사가 파슈툰 부족 지도자들을 만나 구호 요원들의 한달내 철수와 아프간 여행금지를 약속했다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대사관측이 혼자 있는 사람은 오는 10일까지, 그리고 가족들이 있는 경우는 이달말까지 철수하도록 했으며, 이달초와 어제, 모두 두차례 통보가 있었다고 현지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녹취>백규현(한민족복지재단 칸다하르 지부장): "몇년간 하던일들을 갑자기 중단토록.. 굉장히들 당황하고 있다." 일부는 즉시 귀국을 결정했지만, 병원과 학교 등 당장 손 떼기 쉽지 않은 부문의 일부 사람들은 인접국으로 이동, 원격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아프간에서 한국 NGO들의 직접 활동은 사실상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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