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최희섭에 ‘완승’

<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에서 국내 최고 좌완투수 한화 류현진이 해외파 최희섭과 첫 맞대결을 펼쳐 흥미를 끌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두 선수의 대결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심병일 기자! (예)

류현진이 최희섭에 완승을 거뒀죠?

<리포트>

예, 언젠가는 해외 진출을 노릴 류현진인데요, 메이저리그 출신 타자 최희섭을 압도했습니다.

류현진은 1회와 4회 최희섭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국내 최고 좌완투수의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최희섭의 3번째 타석때는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빠른 직구 위주로 던진 류현진은 투-쓰리에서 148km짜리 높은 직구로 헛스윙을 유도했습니다.

류현진은 최희섭과의 첫 대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류현진은 6회까지 삼진 7개에 1실점으로 호투하며 최근 2연패의 부진을 떨쳐냈고, 시즌 11승째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한화타선도 류현진의 호투를 도왔습니다

김태균은 1회 2타점 좌중간 안타를 터뜨리며 초반부터 류현진에게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이후 4점을 추가한 4위 한화는 6대 1로 앞서며 3연승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사직에선 롯데가 삼성을 상대로 9대 4로 리드하며 3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대호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선발투수 장원준이 오랜만에 7과 1/3 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