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효과’ 약했다

입력 2007.08.1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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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딩의 설기현이 맨체스터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57분을 뛰었습니다.

하지만 발목 부상으로 여름 훈련이 부족했던 탓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쉬움이 남는 출발이었습니다.

설기현은 맨체스터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57분을 뛰었지만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엔 부족했습니다.

특유의 돌파력은 찾아보기 어려웠고 크로스의 정확도도 떨어졌습니다.

수비 위주로 나선 팀 전술 탓에 단 한 개의 슈팅도 없었습니다.

여름 훈련을 제대로 못하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설기현은 경쟁자 글렌 리틀의 부상으로 일단 주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처럼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설기현은 스카이 스포츠로부터 효과가 거의 없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6점을 받는 데 그쳤습니다.

킷슨의 퇴장으로 10명이 싸운 레딩은 하네만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 덕분에 맨체스터와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루니는 왼발 부상으로 최소 6주를 쉬어야 할 것으로 보여 맨체스터와 잉글랜드 대표팀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첼시는 버밍엄 시티를 꺾고 홈 64경기 무패 행진을 계속했습니다.

마이클 에시엔이 통쾌한 결승 골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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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기현 효과’ 약했다
    • 입력 2007-08-13 21:39:35
    뉴스 9
<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딩의 설기현이 맨체스터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57분을 뛰었습니다. 하지만 발목 부상으로 여름 훈련이 부족했던 탓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쉬움이 남는 출발이었습니다. 설기현은 맨체스터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57분을 뛰었지만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엔 부족했습니다. 특유의 돌파력은 찾아보기 어려웠고 크로스의 정확도도 떨어졌습니다. 수비 위주로 나선 팀 전술 탓에 단 한 개의 슈팅도 없었습니다. 여름 훈련을 제대로 못하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설기현은 경쟁자 글렌 리틀의 부상으로 일단 주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처럼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설기현은 스카이 스포츠로부터 효과가 거의 없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6점을 받는 데 그쳤습니다. 킷슨의 퇴장으로 10명이 싸운 레딩은 하네만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 덕분에 맨체스터와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루니는 왼발 부상으로 최소 6주를 쉬어야 할 것으로 보여 맨체스터와 잉글랜드 대표팀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첼시는 버밍엄 시티를 꺾고 홈 64경기 무패 행진을 계속했습니다. 마이클 에시엔이 통쾌한 결승 골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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