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로 보는 ‘백두산의 사계’

입력 2007.08.1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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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민족의 영산,

백두산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KBS가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자연이 빚어낸 비경을 이해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봄이 되면 천지는 더 맑고 투명해집니다.

16개 봉우리와 하늘을 담아 물속에 천상의 풍경을 그려냈습니다.

여름이 가까워지며 들꽃들의 향연까지 더해집니다.

<인터뷰> 이정수(사진작가) : "이렇게 천지가 맑고 개인날 보기 굉장힌 힘든데 하늘의 별딴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런 생각이 들어요."

천지의 물이 흘러 만든 높이 68미터의 웅장한 물줄기, 시원한 장백 폭포가 됩니다.

빨래를 하는 북한 아낙네의 모습도 백두산의 일부가 된 듯합니다.

굽이굽이 산줄기를 휘감은 협곡은 화산활동이 남긴 자연의 조각품입니다.

가을은 백두산의 깊은 색을 보여줍니다.

숨어있는 또 하나의 천지인 소천지 주변엔 회색빛 사스래나무와 붉은 단풍이 어우러졌습니다.

짧은 가을을 뒤로하고 찾아온 겨울.

온 산이 꽁꽁 얼어붙었지만 장백폭포는 눈과 얼음을 물리쳤습니다.

민족의 영산 백두산, 계절마다 다른 비경을 간직하며 한민족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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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로 보는 ‘백두산의 사계’
    • 입력 2007-08-14 21:35:11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 민족의 영산, 백두산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KBS가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자연이 빚어낸 비경을 이해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봄이 되면 천지는 더 맑고 투명해집니다. 16개 봉우리와 하늘을 담아 물속에 천상의 풍경을 그려냈습니다. 여름이 가까워지며 들꽃들의 향연까지 더해집니다. <인터뷰> 이정수(사진작가) : "이렇게 천지가 맑고 개인날 보기 굉장힌 힘든데 하늘의 별딴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런 생각이 들어요." 천지의 물이 흘러 만든 높이 68미터의 웅장한 물줄기, 시원한 장백 폭포가 됩니다. 빨래를 하는 북한 아낙네의 모습도 백두산의 일부가 된 듯합니다. 굽이굽이 산줄기를 휘감은 협곡은 화산활동이 남긴 자연의 조각품입니다. 가을은 백두산의 깊은 색을 보여줍니다. 숨어있는 또 하나의 천지인 소천지 주변엔 회색빛 사스래나무와 붉은 단풍이 어우러졌습니다. 짧은 가을을 뒤로하고 찾아온 겨울. 온 산이 꽁꽁 얼어붙었지만 장백폭포는 눈과 얼음을 물리쳤습니다. 민족의 영산 백두산, 계절마다 다른 비경을 간직하며 한민족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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