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욕심부리지 않고 실질적 진전 노력”

입력 2007.08.15 (22: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남북정상회담에서 욕심부리지 않고 가능한 것부터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첫소식으로 조재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하나라도 남북관계를 진전시켜 나가는 실질적 회담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여주기 행사로 만들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녹취> 노무현 대통령: "저는 이번 회담에서 무리한 욕심을 부리지 않을 것입니다. 무슨 새로운 역사적인 전기를 만들려고 하기 보다는 역사의 순리를 현실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노 대통령은 남북 경제협력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른바 '퍼주기' 논란을 불렀던, 단기적이고 일방적 지원 위주의 경협 틀을 장기적 투자협력 단계로 바꾸겠다는 겁니다.

<녹취> 노무현 대통령: "우리에게는 투자의 기회가,북한에게는 경제회복의 기회가 되도록 해야 할것입니다."

북핵문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6자회담과 조화를 이루고 6자회담 성공을 촉진하는 회담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담을 통해 북핵폐기 과정을 진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임기중 마지막 국경일 공식연설, 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것만은 꼭 받아내라' 등의 부담을 지우기보다 미래를 위한 창조적 지혜를 모아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과거사 문제 등 일본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노 대통령 “욕심부리지 않고 실질적 진전 노력”
    • 입력 2007-08-15 20:55:18
    뉴스 9
<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남북정상회담에서 욕심부리지 않고 가능한 것부터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첫소식으로 조재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하나라도 남북관계를 진전시켜 나가는 실질적 회담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여주기 행사로 만들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녹취> 노무현 대통령: "저는 이번 회담에서 무리한 욕심을 부리지 않을 것입니다. 무슨 새로운 역사적인 전기를 만들려고 하기 보다는 역사의 순리를 현실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노 대통령은 남북 경제협력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른바 '퍼주기' 논란을 불렀던, 단기적이고 일방적 지원 위주의 경협 틀을 장기적 투자협력 단계로 바꾸겠다는 겁니다. <녹취> 노무현 대통령: "우리에게는 투자의 기회가,북한에게는 경제회복의 기회가 되도록 해야 할것입니다." 북핵문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6자회담과 조화를 이루고 6자회담 성공을 촉진하는 회담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담을 통해 북핵폐기 과정을 진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임기중 마지막 국경일 공식연설, 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것만은 꼭 받아내라' 등의 부담을 지우기보다 미래를 위한 창조적 지혜를 모아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과거사 문제 등 일본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슈

2007 남북 정상회담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