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버호 탑승 전직교사, 우주에서 ‘첫 수업’

입력 2007.08.15 (22:23) 수정 2007.08.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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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주에 머물고 있는 우주왕복선 엔데버호에 타고있는 전직교사가 지구에 있는 어린이들을 상대로 첫 우주수업을 했습니다.

황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직 초등학교 교사인 바바라 모건이 첫 우주수업을 시작합니다.

<녹취> "좋은 아침입니다.우주센터에 계신 여러분 여기는 오후입니다. 함께해서 영광입니다."

바바라 모건이 수업을 진행한 수업은 초등학교 과학수업.

중력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이어지고 동료 우주인을 가볍게 들어올려 보입니다.

음료수를 빨대로 먹기도 하고 공중에 떠다니는 음료수 방울도 ?아다니며 먹는 시범도 보여줍니다.

옆에 있는 동료는 탁구공으로 재미있는 장난도 칩니다.

<녹취> 바바라 모건: "여기 클래이가 저글링을 하는 것 보이죠? 다음 질문"

지상에서는 모건이 재직했던 초등학교 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신기한 듯 수업을 듣습니다.

이 수업은 25분 동안 미 전역으로 생중계됐습니다.

<인터뷰> 조이스 윈터톤(나사 교육담당관): "우리가 우리 학생들에게 영감을 불어넣고 교육을 시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바바라 모건은 이번 수업에 앞서 지난 86년 우주선 발사 과정에서 숨진 동료 여고사 크리스티나 멕콜리프에 대한 추모의 뜻도 잊지 않았습니다.

한편, 우주수업은 앞으로 두번 더 이뤄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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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데버호 탑승 전직교사, 우주에서 ‘첫 수업’
    • 입력 2007-08-15 21:39:36
    • 수정2007-08-16 08: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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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주에 머물고 있는 우주왕복선 엔데버호에 타고있는 전직교사가 지구에 있는 어린이들을 상대로 첫 우주수업을 했습니다. 황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직 초등학교 교사인 바바라 모건이 첫 우주수업을 시작합니다. <녹취> "좋은 아침입니다.우주센터에 계신 여러분 여기는 오후입니다. 함께해서 영광입니다." 바바라 모건이 수업을 진행한 수업은 초등학교 과학수업. 중력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이어지고 동료 우주인을 가볍게 들어올려 보입니다. 음료수를 빨대로 먹기도 하고 공중에 떠다니는 음료수 방울도 ?아다니며 먹는 시범도 보여줍니다. 옆에 있는 동료는 탁구공으로 재미있는 장난도 칩니다. <녹취> 바바라 모건: "여기 클래이가 저글링을 하는 것 보이죠? 다음 질문" 지상에서는 모건이 재직했던 초등학교 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신기한 듯 수업을 듣습니다. 이 수업은 25분 동안 미 전역으로 생중계됐습니다. <인터뷰> 조이스 윈터톤(나사 교육담당관): "우리가 우리 학생들에게 영감을 불어넣고 교육을 시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바바라 모건은 이번 수업에 앞서 지난 86년 우주선 발사 과정에서 숨진 동료 여고사 크리스티나 멕콜리프에 대한 추모의 뜻도 잊지 않았습니다. 한편, 우주수업은 앞으로 두번 더 이뤄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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