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즈브러, 미도 영입…이동국과 주전 경쟁

<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이동국의 팀 내 입지가 더욱 힘들게 됐습니다.

미들즈브러가 이집트 출신 공격수 미도를 영입했기 때문입니다.

해외스포츠 박수현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동국의 마음이 더욱 무거워지게 됐습니다.

나이지리아 출신의 야쿠부, 프랑스의 영건 알리아디에르와의 쉽지 않은 주전 경쟁에 이집트의 왕자 미도까지 가세했습니다.

미들즈브러는 미도를 우리돈 112억 원에 토트넘으로부터 데려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도의 등장으로 입지가 더욱 좁아진 이동국이 내일 새벽 위건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토트넘은 이영표의 복귀가 시급해 보입니다.

토트넘은 오늘 에번턴과의 홈경기에서 3대 1로 져 개막전에 이어 2연패를 당했습니다.

이영표를 비롯해 주전 수비수들이 대거 부상 중인 토트넘, 이번 주말 복귀 예정인 이영표의 컴백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많은 화제를 뿌리며 미국프로축구로 이적했지만 부상으로 아직 제 모습을 보여주진 못한 베컴.

오늘 팀 훈련에 합류한 베컴은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진 않았지만 내일 DC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짜증 나는 통화로 전화기를 집어던지고 싶은 충동을 느낀 적 있을 겁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영국의 휴대 전화기 던지기 대회.

경기에 사용되는 전화기는 오래돼서 쓰지 못하는 것들입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