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즐긴다’ 아쿠아로빅 인기

<앵커 멘트>


더운 여름일수록 시원한 물의 촉감이 그리운데요.

물 속에서 즐기면서 운동할 수 있는 아쿠아로빅은 최근 여러 종목의 동작을 응용해 더욱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간단한 물 속 걷기와 조깅부터 시작해 기구를 이용한 근력 운동까지.

물 속에서 즐기는 에어로빅인 아쿠아로빅은 수영을 못해도 쉽게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최근엔 여러 동작을 접목한 응용 수중 운동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물 속에서 태권도의 기본 동작을 따라하는 아쿠아 태권도.

힘찬 기합과 함께 발차기와 지르기를 배우면서 부상없이 태권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쿠아 킥복싱은 물 속에서 무릎차기까지 하는 등, 경쾌한 동작으로 구성돼 스트레스 해소에 좋습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스포츠댄스를 따라하는 아쿠아 댄스는 마치 춤을 추는 듯한 즐거움에 빠지게 합니다.

<인터뷰>박수진(대학생): "지상에서 운동하는 것보다 운동량이 많아서 살 빼는데 도움이 됩니다."

물의 부력 때문에 운동할 때의 충격이 줄게 되므로 안전하다는 것도 아쿠아 운동의 장점입니다.

<인터뷰>강성선(한국아쿠아운동협회 기획실장): "물에서는 중력과 체중의 부담이 줄기 때문에 스트레칭도 훨씬 잘 되고요. 더운 여름철에 시원하게 운동할 수 있습니다."

물의 저항 때문에 지상에서 운동할 때보다 더 많은 열량을 소모시키는 아쿠아 운동.

물 속에서 가벼운 동작으로 커다란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