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로 본 백제 문화

<앵커 멘트>

충청남도가 오는 10월 열리는 백제문화제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UCC 즉 사용자 제작 콘텐츠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백제문화를 소재로한 재미있고 다양한 작품이 선 보였습니다.

김용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여 궁남지를 배경으로 선화공주와 서동의 사랑 놀음이 코믹하게 펼쳐집니다.

인간의 지나친 탐욕을 경계하는 백제시대 쌀 바위의 설화도 흥미 진진합니다.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백제문화가 UCC 작품을 통해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인터뷰> 손기환(교수/상명대 영상미디어센터): "유적이나 유무이 아니라 설화나 스토리를 통해 백제문화를 재미있게 표현한 UCC 작품은 홍보에 큰 도움이 될것이다."

서산 마애석불의 넉넉한 미소는 전쟁으로 상처받은 이들에게 웃음을 되찾아주는
훌륭한 치료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밖에 기발하고 독창적인 기법으로 찬란했던 백제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UCC 작품들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UCC 작품은 모두 11편입니다. 충청남도는 이들 작품을
인터넷에 올려 오는 10월 열리는 백제문화제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