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18일 만 ‘시즌 21호’ 홈런

<앵커 멘트>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이 18일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올시즌 홈런 가운데 가장 잘 맞은 초대형 홈런이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승엽이 도쿄돔 가장 높은 곳을 맞추는 대형 홈런을 터트립니다.

상대 투수는 주니치의 에이스인 가와카미.

이승엽은 가와카미의 주무기인 커터를 완벽하게 받아쳐 145미터의 대형 홈런을 만들어냈습니다.

<녹취>현지 중계 멘트:"주니치 포수가 바깥쪽을 요구했지만, 안쪽으로 들어온 실투였는데 이승엽이 잘 받아쳤습니다."

이승엽은 지난 5일이후 18일만에 홈런을 추가하며,시즌 21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홈런은 선두 경쟁팀인 주니치를 상대로 역전을 이끌어낸 의미있는 홈런이었습니다.

3대 0으로 뒤졌던 요미우리는 3회 이승엽의 홈런을 신호탄으로 아베와 다카하시의 홈런이 이어지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요미우리는 주니치를 물리치고,주니치에 한게임차 앞선 단독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인터뷰> 하라(요미우리 감독)

이승엽과 맞대결을 펼친 이병규는 안타 한개를 추가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