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김주희, WBA 챔피언 등극

입력 2007.08.24 (22:39) 수정 2007.08.2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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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작은 거인' 김주희가 WBA 여자 라이트플라이급에서 세계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손초롱도 미니멈급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1차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권투를 소재로 한 영화와 드라마의 실제 모델로 유명세를 탄 여자 복서 김주희.



김주희가 1년 4개월 여만에 치른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전통의 WBA 타이틀을 위해 IFBA 타이틀까지 반납한 김주희, S-3) 경기 내내 적극적인 공세로 일본의 사쿠라다를 강하게 밀어붙였습니다.


김주희의 강한 펀치에 사쿠라다의 눈이 심하게 부으며, 결국 7회, 1분 17초 만에 TKO 승을 거뒀습니다.

선수 생명에 중요한 고비였던 엄지발가락 수술 이후 공백을 딛고 거둔 승리라 더욱 의미가 각별했습니다.



<인터뷰> 김주희: "1년 동안 링에 올라오고 싶었고, 다시 못 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뛸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

이어 열린 미니멈급 경기에서는 챔피언 손초롱이 중국의 린징메이에 3대 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1차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침체된 한국 복싱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여자 복싱.



이로써, 우리나라의 여자복싱 세계챔피언은 모두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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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거인’ 김주희, WBA 챔피언 등극
    • 입력 2007-08-24 21:49:00
    • 수정2007-08-24 23: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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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작은 거인' 김주희가 WBA 여자 라이트플라이급에서 세계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손초롱도 미니멈급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1차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권투를 소재로 한 영화와 드라마의 실제 모델로 유명세를 탄 여자 복서 김주희. 김주희가 1년 4개월 여만에 치른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전통의 WBA 타이틀을 위해 IFBA 타이틀까지 반납한 김주희, S-3) 경기 내내 적극적인 공세로 일본의 사쿠라다를 강하게 밀어붙였습니다. 김주희의 강한 펀치에 사쿠라다의 눈이 심하게 부으며, 결국 7회, 1분 17초 만에 TKO 승을 거뒀습니다. 선수 생명에 중요한 고비였던 엄지발가락 수술 이후 공백을 딛고 거둔 승리라 더욱 의미가 각별했습니다. <인터뷰> 김주희: "1년 동안 링에 올라오고 싶었고, 다시 못 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뛸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 이어 열린 미니멈급 경기에서는 챔피언 손초롱이 중국의 린징메이에 3대 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1차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침체된 한국 복싱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여자 복싱. 이로써, 우리나라의 여자복싱 세계챔피언은 모두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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