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교통혁명 ‘친환경도시로 진화한다’

입력 2007.08.2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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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파리시가 도심에서 자가용 이용을 줄이기위해 획기적인 교통개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차와 오토바이택시에 이어 '벨리브'라 불리는 공용자전거까지 등장했습니다.

채 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리가 자전거 천국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한달여전부터 파리시에 등장한 이 공용자전거는 자전거와 자유란 뜻의 '벨리브'로 불립니다.

하루에 30분까지는 무료 그 이상을 이용하면 약 천 3백원을 냅니다.

<인터뷰> 쁘띠라빌리옹(파리 시민) : "저는 자전거 타기를 좋아합니다. 건강에도 좋고 좋은 날씨에는 최고지요."

사용하고 나서 반납할때는 근처에 있는 아무 대여소에 다시 갖다 놓기만 하면 됩니다.

<인터뷰> 엘레오노르(파리 시민) : "자전거로 출퇴근하게 되면 운동도 되고 오염된 공기를 덜 마신다는 느낌이 듭니다."

시낸 750군데의 대여소에서 한달여만에 150만명이 이용했습니다.

일년에 3만 5천원을 내는 정기회원도 5만명으로 늘만큼 '벨리브'는 파리시가 도입한 가장 성공 교통정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벨리브는 이제 파리의 새로운 명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세상으로 변하고 있는 파리시의 성공을 본따 런던과 베를린등 다른 유럽의 국가 도시들도 이 공용자전거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대기오염을 줄이는 파리시의 교통혁명은 6년 전부터 본격화됐습니다.

버스 전용차선도 대폭 늘었고 70 여년만에 전차도 부활했습니다.

오는 2012년까지 파리 근교까지 다니는 전차노선은 4개로 늘어납니다.

<인터뷰>클로드(파리시 교통 계획 담당관) : "자동차는 오염이 심하고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환경을 보호하는 교통수단으로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간에 쫓기는 바쁜 도시인들이 교통 체증을 피해 시내로 들어갈 수 있는 '오토바이 택시'도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에르베(파리 시민) : "10분 만에 파리 시내를 통과할 수 있어 걱정이 없습니다."

파리시는 앞으로 도심으로 진입하는 자동차를 60퍼센트까지 줄여 파리를 21세기형 친환경도시로 탈바꿈시킬 계획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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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 ,교통혁명 ‘친환경도시로 진화한다’
    • 입력 2007-08-25 21: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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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파리시가 도심에서 자가용 이용을 줄이기위해 획기적인 교통개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차와 오토바이택시에 이어 '벨리브'라 불리는 공용자전거까지 등장했습니다. 채 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리가 자전거 천국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한달여전부터 파리시에 등장한 이 공용자전거는 자전거와 자유란 뜻의 '벨리브'로 불립니다. 하루에 30분까지는 무료 그 이상을 이용하면 약 천 3백원을 냅니다. <인터뷰> 쁘띠라빌리옹(파리 시민) : "저는 자전거 타기를 좋아합니다. 건강에도 좋고 좋은 날씨에는 최고지요." 사용하고 나서 반납할때는 근처에 있는 아무 대여소에 다시 갖다 놓기만 하면 됩니다. <인터뷰> 엘레오노르(파리 시민) : "자전거로 출퇴근하게 되면 운동도 되고 오염된 공기를 덜 마신다는 느낌이 듭니다." 시낸 750군데의 대여소에서 한달여만에 150만명이 이용했습니다. 일년에 3만 5천원을 내는 정기회원도 5만명으로 늘만큼 '벨리브'는 파리시가 도입한 가장 성공 교통정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벨리브는 이제 파리의 새로운 명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세상으로 변하고 있는 파리시의 성공을 본따 런던과 베를린등 다른 유럽의 국가 도시들도 이 공용자전거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대기오염을 줄이는 파리시의 교통혁명은 6년 전부터 본격화됐습니다. 버스 전용차선도 대폭 늘었고 70 여년만에 전차도 부활했습니다. 오는 2012년까지 파리 근교까지 다니는 전차노선은 4개로 늘어납니다. <인터뷰>클로드(파리시 교통 계획 담당관) : "자동차는 오염이 심하고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환경을 보호하는 교통수단으로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간에 쫓기는 바쁜 도시인들이 교통 체증을 피해 시내로 들어갈 수 있는 '오토바이 택시'도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에르베(파리 시민) : "10분 만에 파리 시내를 통과할 수 있어 걱정이 없습니다." 파리시는 앞으로 도심으로 진입하는 자동차를 60퍼센트까지 줄여 파리를 21세기형 친환경도시로 탈바꿈시킬 계획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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