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앗 시대’ 이젠 K-1서 맞대결

입력 2007.08.2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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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속씨름 천하장사 출신인 최홍만과 김영현이 오는 9월 K-1 그랑프리 개막전에 나란히 출전합니다.

씨름에 이어 K-1 무대에서도 골리앗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속씨름의 골리앗 시대를 이끌며 나란히 천하장사에 올랐던 최홍만과 김영현.

씨름계의 내분 속에 소속팀이 해체되면서, 두 천하장사는 이제 K-1 무대에서 어색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3년 전 K-1에 뛰어든 최홍만처럼 김영현도 씨름 대신 K-1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씨름 상대 전적에선 김영현이 8승 5패로 앞섰지만, K-1에선 최홍만이 선배로, 김영현이 도전자의 입장에 서게 됐습니다.

<인터뷰>최홍만 : "이왕 온 김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인터뷰>김영현 : "먼저 진출해 씨름을 알린 선수다. 나도 열심히 하겠다."

두 선수는 함께 기념촬영 것조차 거부할 정도로, 여전히 강한 라이벌 의식을 나타냈습니다.

최홍만과 김영현은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그랑프리에 나란히 출전하게 돼, K-1에서 본격적인 골리앗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한편 최홍만은 말단 비대증 논란과 관련해, 현재로선 수술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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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리앗 시대’ 이젠 K-1서 맞대결
    • 입력 2007-08-27 21:49:30
    뉴스 9
<앵커 멘트> 민속씨름 천하장사 출신인 최홍만과 김영현이 오는 9월 K-1 그랑프리 개막전에 나란히 출전합니다. 씨름에 이어 K-1 무대에서도 골리앗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속씨름의 골리앗 시대를 이끌며 나란히 천하장사에 올랐던 최홍만과 김영현. 씨름계의 내분 속에 소속팀이 해체되면서, 두 천하장사는 이제 K-1 무대에서 어색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3년 전 K-1에 뛰어든 최홍만처럼 김영현도 씨름 대신 K-1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씨름 상대 전적에선 김영현이 8승 5패로 앞섰지만, K-1에선 최홍만이 선배로, 김영현이 도전자의 입장에 서게 됐습니다. <인터뷰>최홍만 : "이왕 온 김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인터뷰>김영현 : "먼저 진출해 씨름을 알린 선수다. 나도 열심히 하겠다." 두 선수는 함께 기념촬영 것조차 거부할 정도로, 여전히 강한 라이벌 의식을 나타냈습니다. 최홍만과 김영현은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그랑프리에 나란히 출전하게 돼, K-1에서 본격적인 골리앗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한편 최홍만은 말단 비대증 논란과 관련해, 현재로선 수술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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