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돌아오는 19명은 누구?

<앵커 멘트>

그럼 여기서 이번에 풀려날 피랍자 19명의 면면을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선영 씨는 봉사단의 통역으로 교회 성경 소모임의 리더였습니다.

서명화 씨는 간호사로 과거 인도와 우간다 등에도 의료 봉사를 다녀왔으며, 동생인 서경석 씨는 미용 봉사를 할 예정이었습니다.

차혜진 씨는 피아노 학원 원장으로 대학 때부터 해외 봉사에 열성적이었습니다.

고세훈 씨는 남서울대 휴학 중으로 예전에도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봉사활동을 해왔습니다.

학원 영어 강사인 유정화 씨와 정보통신 관련 일을 하고 있는 제창희 씨, 그리고 영어 관련 일을 하고 있는 한지영 씨 등은 통역을 맡았습니다.

이주연 씨는 간호사로 일해오다 두달 전부터 병원을 그만두고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유경식 씨는 봉사단에서 가장 나이가 많으며 최근 목사가 되기 위해 신학대학원에 다녔습니다.

송병우 씨는 컨설팅 회사에 다니다 휴가를 내고 참여 했으며, 이영경 씨는 봉사팀의 막내로 지난해 인도에 이어 봉사에 참여했습니다.

김윤영 씨는 학원 국어교사 출신으로 신앙심 깊은 교회 살림꾼이었습니다.

안혜진 씨는 웹디자이너 일을 하고 있으며, 이성은 씨는 유치원 교사로 이번 봉사에 대한 기대가 남달리 컸습니다.

이정란 씨는 제주 출신으로 경기도 성남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박혜영 씨와 이지영 씨, 임현주 씨는 모두 현지 인솔자로 2~3년 전부터 현지에서 교육과 의료 봉사를 해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