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경선 체제 본격 돌입

입력 2007.08.30 (22: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민주당이 오늘부터 대선후보 예비등록을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인 경선체제에 들어간 셈인데, 김대중 전대통령과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전종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대선 경선 체제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예비 후보 등록 첫날인 오늘 조순형 이인제 신국환 의원과 김민석 전 의원 등 4명이 등록을 마쳤습니다.

마감일인 내일은 김영환 장상 두 후보가 등록할 예정입니다.

경선 순회 투표는 다음달 20일 제주를 시작으로 10월 13일 서울.경기.인천, 14일 광주.전남을 거쳐 10월16일 후보가 최종확정됩니다.

조순형 의원은 오늘 대구를 방문해 영남 표심잡기에 나섰고 이인제 의원은 전남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둘러싸고 민주신당과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민주신당이 박상천 민주당 대표의 최근 발언을 김 전 대통령에 대한 폄하라고 몰아부치자 민주당은 신당이 김 전 대통령과 민주당을 이간질시킨다고 반발했습니다.

<녹취> 오충일(대표) : "정치 간섭하지 말라 등 상당한 수준의 반박 내지 어른에 대해 폄하하고 있다."

<녹취> 유종필(대변인) : "무엇이 두려워서 걸핏하면 친정인 민주당 비방하고 발목을 잡는지.."

김 전 대통령이 거듭 대통합의 손을 들어준 뒤 범여권 두당간 경쟁은 김 전 대통령을 둘러싼 갈등으로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당, 대선 경선 체제 본격 돌입
    • 입력 2007-08-30 21:21:37
    뉴스 9
<앵커 멘트> 민주당이 오늘부터 대선후보 예비등록을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인 경선체제에 들어간 셈인데, 김대중 전대통령과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전종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대선 경선 체제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예비 후보 등록 첫날인 오늘 조순형 이인제 신국환 의원과 김민석 전 의원 등 4명이 등록을 마쳤습니다. 마감일인 내일은 김영환 장상 두 후보가 등록할 예정입니다. 경선 순회 투표는 다음달 20일 제주를 시작으로 10월 13일 서울.경기.인천, 14일 광주.전남을 거쳐 10월16일 후보가 최종확정됩니다. 조순형 의원은 오늘 대구를 방문해 영남 표심잡기에 나섰고 이인제 의원은 전남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둘러싸고 민주신당과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민주신당이 박상천 민주당 대표의 최근 발언을 김 전 대통령에 대한 폄하라고 몰아부치자 민주당은 신당이 김 전 대통령과 민주당을 이간질시킨다고 반발했습니다. <녹취> 오충일(대표) : "정치 간섭하지 말라 등 상당한 수준의 반박 내지 어른에 대해 폄하하고 있다." <녹취> 유종필(대변인) : "무엇이 두려워서 걸핏하면 친정인 민주당 비방하고 발목을 잡는지.." 김 전 대통령이 거듭 대통합의 손을 들어준 뒤 범여권 두당간 경쟁은 김 전 대통령을 둘러싼 갈등으로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