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방송, 중국서도 본다

입력 2007.08.3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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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방송매체로는 처음으로 KBS가 중국에 공식 진출하면서 중국인과 중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KBS 프로그램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정인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평소 DVD 등을 통해 한국 드라마에 접하던 중국인 진 씨, 호텔에서 한국 방송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인터뷰> 진쉬에메이(중국인) : "한국 드라마를 무척 좋아하는데 호텔에서 KBS를 볼 수 있네요"

KBS의 해외 채널인 KBS 월드의 중국 방송이 시작된 건 지난 5월31일부터입니다.

중국의 위성방송인 시노샛을 통해 KBS 프로그램이 영어 자막이 삽입된 채 방송되고 있습니다.

방송 대상은 3성급 이상 호텔과 외국인 거주 단지로 이미 250여개 호텔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

<녹취> 정연주(KBS 사장) : "단순히 KBS 뿐만 아니라 한국의 다른 콘텐츠와 다른 방송사의 채널 진입에 중요한 교두보가 마련된 것입니다"

연간 4백50만명의 한국인 관광객과 교민 70만명, 그리고 중국인과 외국인 관광객까지 실시간으로 한국의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월드가 미국과 일본 등에 이어 중국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전세계 49개국 3천8백만 가구가 KBS의 가시청권에 들었습니다.

한국의 텔레비젼 채널이 중국 정부의 공식 허가를 거쳐 중국에서 방송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한류를 이어갈 수 있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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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방송, 중국서도 본다
    • 입력 2007-08-31 21: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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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방송매체로는 처음으로 KBS가 중국에 공식 진출하면서 중국인과 중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KBS 프로그램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정인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평소 DVD 등을 통해 한국 드라마에 접하던 중국인 진 씨, 호텔에서 한국 방송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인터뷰> 진쉬에메이(중국인) : "한국 드라마를 무척 좋아하는데 호텔에서 KBS를 볼 수 있네요" KBS의 해외 채널인 KBS 월드의 중국 방송이 시작된 건 지난 5월31일부터입니다. 중국의 위성방송인 시노샛을 통해 KBS 프로그램이 영어 자막이 삽입된 채 방송되고 있습니다. 방송 대상은 3성급 이상 호텔과 외국인 거주 단지로 이미 250여개 호텔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 <녹취> 정연주(KBS 사장) : "단순히 KBS 뿐만 아니라 한국의 다른 콘텐츠와 다른 방송사의 채널 진입에 중요한 교두보가 마련된 것입니다" 연간 4백50만명의 한국인 관광객과 교민 70만명, 그리고 중국인과 외국인 관광객까지 실시간으로 한국의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월드가 미국과 일본 등에 이어 중국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전세계 49개국 3천8백만 가구가 KBS의 가시청권에 들었습니다. 한국의 텔레비젼 채널이 중국 정부의 공식 허가를 거쳐 중국에서 방송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한류를 이어갈 수 있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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