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색 탄환’ 류시앙, 세계 평정한 역주

입력 2007.09.01 (22: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의 류시앙이 오사카 세계육상 선수권 남자 110m 허들에서 우승했습니다.

자신의 세계선수권 첫 금메달이자 아시아 선수가 세계선수권 단거리에서 따낸 첫 번째 금메달입니다.

오사카에서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반까지 숨막히는 접전을 벌이던 류 시앙이 막판 선두로 나섭니다.

뛰어난 스피드와 부드럽게 허들을 넘는 기술을 자랑하며 12초 95.

류시앙은 남자 110m허들에서 3번의 도전 끝에 세계선수권 첫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 아시아선수가 따낸 첫 금메달의 주인공도 됐습니다.

동양 선수가 육상 단거리에서 우승할수 없다는 편견을 올림픽에 이어 세계선수권에서 다시 한번 깨뜨린 의미있는 우승이었습니다.

<인터뷰>류 시앙 : "첫 번째 질문 대답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차지했는데, 꿈이 현실이 돼서 기쁩니다."

대규모의 중국 취재진은 북새통을 이루며 류 시앙을 상대로 취재경쟁을 벌였습니다.

여자 100M에서 자메이카에1000분의 3초차로 패한 미국이 200m에선 설욕전을 펼쳤습니다.

펠릭스는 21초 81로 우승하며 캠벨의 2관왕을 저지했습니다.

호주의 디키스는 남자 경보 50km에서 3시간 43분 53초의 기나긴 사투끝에 감격의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오늘 밤 오사카는 또 하나의 대기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400m 계주에 출전하는 타이슨 게이의 세계선수권 역대 3번째 3관왕 달성입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황색 탄환’ 류시앙, 세계 평정한 역주
    • 입력 2007-09-01 21:27:29
    뉴스 9
<앵커 멘트> 중국의 류시앙이 오사카 세계육상 선수권 남자 110m 허들에서 우승했습니다. 자신의 세계선수권 첫 금메달이자 아시아 선수가 세계선수권 단거리에서 따낸 첫 번째 금메달입니다. 오사카에서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반까지 숨막히는 접전을 벌이던 류 시앙이 막판 선두로 나섭니다. 뛰어난 스피드와 부드럽게 허들을 넘는 기술을 자랑하며 12초 95. 류시앙은 남자 110m허들에서 3번의 도전 끝에 세계선수권 첫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 아시아선수가 따낸 첫 금메달의 주인공도 됐습니다. 동양 선수가 육상 단거리에서 우승할수 없다는 편견을 올림픽에 이어 세계선수권에서 다시 한번 깨뜨린 의미있는 우승이었습니다. <인터뷰>류 시앙 : "첫 번째 질문 대답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차지했는데, 꿈이 현실이 돼서 기쁩니다." 대규모의 중국 취재진은 북새통을 이루며 류 시앙을 상대로 취재경쟁을 벌였습니다. 여자 100M에서 자메이카에1000분의 3초차로 패한 미국이 200m에선 설욕전을 펼쳤습니다. 펠릭스는 21초 81로 우승하며 캠벨의 2관왕을 저지했습니다. 호주의 디키스는 남자 경보 50km에서 3시간 43분 53초의 기나긴 사투끝에 감격의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오늘 밤 오사카는 또 하나의 대기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400m 계주에 출전하는 타이슨 게이의 세계선수권 역대 3번째 3관왕 달성입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