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씨 구속…검찰 수사 ‘가속도’
입력 2007.09.07 (22:12)
수정 2007.09.0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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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관계 금품로비의혹을 받고 있는 부산의 건설업자 김상진씨가 구속됐습니다. 김씨 구속으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양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검찰에 구속된 건설업자 김상진 씨의 혐의는 '뇌물공여'와 '사기'입니다.
김씨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 주택재개발 사업에 편의를 봐달라며 이위준 연제구청장에게 1억원이 든 돈가방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부산 민락동 놀이공원을 콘도로 재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은행으로부터 받은 대출금 가운데 27억 5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지난 달 전 부산국세청장에게 1억 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상태입니다.
건설업자 김상진씨가 구속수사를 받게 되면 그가 로비를 벌인 의혹을 받고 있는 부산지역 정,관계 인사들의 줄소환 등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오늘 김 씨로 부터 1억 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이위준 연제구청장도 소환해 돈을 받게 된 배경과 이틀을 보관하고 있다가 돌려준 이유를 추궁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구청장이 업무와 관련해 돈을 받은 것이 확인되면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혀 사법처리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 구청장에 앞서 김 씨로 부터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상곤 전 부산국세청장은 오늘 부산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돈은 받았지만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정 전 청장은 김 씨로부터 받은 1억 원의 소재에 대해서는 굳게 입을 다물었습니다.
KBS 뉴스 양희진입니다.
정,관계 금품로비의혹을 받고 있는 부산의 건설업자 김상진씨가 구속됐습니다. 김씨 구속으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양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검찰에 구속된 건설업자 김상진 씨의 혐의는 '뇌물공여'와 '사기'입니다.
김씨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 주택재개발 사업에 편의를 봐달라며 이위준 연제구청장에게 1억원이 든 돈가방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부산 민락동 놀이공원을 콘도로 재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은행으로부터 받은 대출금 가운데 27억 5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지난 달 전 부산국세청장에게 1억 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상태입니다.
건설업자 김상진씨가 구속수사를 받게 되면 그가 로비를 벌인 의혹을 받고 있는 부산지역 정,관계 인사들의 줄소환 등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오늘 김 씨로 부터 1억 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이위준 연제구청장도 소환해 돈을 받게 된 배경과 이틀을 보관하고 있다가 돌려준 이유를 추궁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구청장이 업무와 관련해 돈을 받은 것이 확인되면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혀 사법처리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 구청장에 앞서 김 씨로 부터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상곤 전 부산국세청장은 오늘 부산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돈은 받았지만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정 전 청장은 김 씨로부터 받은 1억 원의 소재에 대해서는 굳게 입을 다물었습니다.
KBS 뉴스 양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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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진씨 구속…검찰 수사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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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9-07 21:10:51
- 수정2007-09-07 22:19:16
<앵커 멘트>
정,관계 금품로비의혹을 받고 있는 부산의 건설업자 김상진씨가 구속됐습니다. 김씨 구속으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양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검찰에 구속된 건설업자 김상진 씨의 혐의는 '뇌물공여'와 '사기'입니다.
김씨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 주택재개발 사업에 편의를 봐달라며 이위준 연제구청장에게 1억원이 든 돈가방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부산 민락동 놀이공원을 콘도로 재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은행으로부터 받은 대출금 가운데 27억 5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지난 달 전 부산국세청장에게 1억 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상태입니다.
건설업자 김상진씨가 구속수사를 받게 되면 그가 로비를 벌인 의혹을 받고 있는 부산지역 정,관계 인사들의 줄소환 등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오늘 김 씨로 부터 1억 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이위준 연제구청장도 소환해 돈을 받게 된 배경과 이틀을 보관하고 있다가 돌려준 이유를 추궁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구청장이 업무와 관련해 돈을 받은 것이 확인되면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혀 사법처리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 구청장에 앞서 김 씨로 부터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상곤 전 부산국세청장은 오늘 부산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돈은 받았지만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정 전 청장은 김 씨로부터 받은 1억 원의 소재에 대해서는 굳게 입을 다물었습니다.
KBS 뉴스 양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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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진 기자 juliu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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