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합병 매듭

입력 2000.12.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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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한빛은행과 서울은행 등 6개 부실은행에 대해서 완전감자를 한 뒤에 공적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합병을 인원과 점포 감축 없이 재추진해서 이번 주 안에 마무리짓기로 했습니다.
장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공적자금 투입 대상 6개 은행이 실사 결과 자본잠식 상태로 나타남에 따라 완전감자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따라서 내일 금융감독위원회를 열어 이들 은행을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하면서 감자명령도 함께 내리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소액주주들에 대해서는 주식매수청구권을 주기로 해서 피해를 최소화시키기로 했습니다.
감자대상 6개 은행은 한빛은행과 서울, 평화은행 그리고 광주은행과 경남, 제주은행 등입니다.
정부는 이들 은행에 공적자금 7조원을 투입해서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즉, BIS비율을 10%로 맞춰서 금융 구조조정을 가속화시킬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일시 중단 상태에 있는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통합을 노조의 주장대로 인력과 점포 감축 없는 방식으로 재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30% 가량의 인원감축 요인은 해마다 5%씩 퇴직하는 자연감소 인원과 증권사나 투신운용, 보험사 등 통합슈퍼은행의 자회사 신설을 통해서 해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 념 재경부 장관과 이근영 금감위원장은 내일 김대중 대통령에게 금융 구조조정 등에 대해서 보고하고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재통합을 강력히 추진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장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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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 합병 매듭
    • 입력 2000-12-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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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한빛은행과 서울은행 등 6개 부실은행에 대해서 완전감자를 한 뒤에 공적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합병을 인원과 점포 감축 없이 재추진해서 이번 주 안에 마무리짓기로 했습니다. 장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공적자금 투입 대상 6개 은행이 실사 결과 자본잠식 상태로 나타남에 따라 완전감자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따라서 내일 금융감독위원회를 열어 이들 은행을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하면서 감자명령도 함께 내리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소액주주들에 대해서는 주식매수청구권을 주기로 해서 피해를 최소화시키기로 했습니다. 감자대상 6개 은행은 한빛은행과 서울, 평화은행 그리고 광주은행과 경남, 제주은행 등입니다. 정부는 이들 은행에 공적자금 7조원을 투입해서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즉, BIS비율을 10%로 맞춰서 금융 구조조정을 가속화시킬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일시 중단 상태에 있는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통합을 노조의 주장대로 인력과 점포 감축 없는 방식으로 재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30% 가량의 인원감축 요인은 해마다 5%씩 퇴직하는 자연감소 인원과 증권사나 투신운용, 보험사 등 통합슈퍼은행의 자회사 신설을 통해서 해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 념 재경부 장관과 이근영 금감위원장은 내일 김대중 대통령에게 금융 구조조정 등에 대해서 보고하고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재통합을 강력히 추진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장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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