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떡 100가지 전시회

<앵커 멘트>

경기도민들이 만든 떡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바쁜 직장인들이나 어린이, 외국인들을 위한 100가지 종류의 떡이 선보였습니다.

이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과일 모양의 송편과 꽃 송편. 햄버거에 익숙한 어린이들도 좋아할 만한 떡들입니다.

인삼 말이 흑미떡이나 누에고치 떡, 약밥 등은 바쁜 현대인들의 아침대용으로 제격입니다.

떡 햄버거, 떡 케익 등은 떡의 세계화를 위해 외국인을 겨냥했습니다.

<인터뷰> 김중선(경기도 여주군) : "우리 쌀로 이런 떡을 만들수 있다는게 자랑스럽다."

전시된 떡들은 경기도 농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생활개선회 회원과 일반도민들이 직접 만들어 출품한 것들입니다.

전시회에서는 수수옴팡떡, 쑥갠떡, 개성경단 등 이름도 생소한 경기향토떡 15가지가 선보였습니다.

또 어른과 어린이, 외국인 등 현대인의 기호에 맞춘 떡 57가지, 상품화를 위한 떡 28가지 등 100가지의 떡들이 전시됐습니다.

<인터뷰> 조금순(농업기술원 생활지도사) : "현대인들도 좋아하게 만든 떡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것..."

경기농업기술원은 떡 대중화를 위해 우리의 정서와 문화가 담겨있는 떡 선물 문화운동도 전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